Description

매일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관계 속에서, 의미있는 일상 속 주제를 선정하여 각자의 해석을 교환하듯 만들어나가는 책 입니다. 이 책에서 김인철 작가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을 쓰고, 류은지 작가는 일곱 편의 대사가 없는 무성만화를 그렸습니다. 각기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시각이 때로는 상반되기도 하고, 때로는 미묘하게 연결되어 두 가지 이야기가 중첩 혹은 연결되기도 하는데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느낀 서로 간의 차이와 그것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을 통해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