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독한 영혼의 시간 여행
「혼자 산다는 것」은 시인이자 작가인 메이 사튼의 정신과 육신의 삶에 관한 1년 동안의 일기이다. “나이를 더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이 기록의 범위는 자연, 예술, 사랑, 페미니즘, 죽음, 우정 그리고 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이 일기는 작가가 58세 때에 쓴 것이다).
삶의 조화와 갈등이 섬세하게 교차하는 이 감성의 드라마를 관통하는 것은 “고독”이다. 그러나 사튼의 고독은 영혼을 위한 “창조”의 공간이다. 이 공간을 여행하는 그녀는 자아를 발견하고 타자와의 진정한 만남을 실현한다.
일기 문학의 한 분수령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혼자 산다는 것」은 한 고독한 영혼의 시간 여행의 기록이다. 우리는 그녀와 함께 그녀의 “깨져 열린 내면세계”를 여행하면서 에너지가 충만한 생명의 에센스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