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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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상처 주고 바보로 만드는 이유 없는 마음의 벽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편견은 똑똑한 사람도 바보로 만든다?! 실제로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일 년 동안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기대를 받을 때 엄청난 학업 성취를 이룬 실험이 있었다. ‘로젠탈 효과’라 불리는 이 실험은 이후 수많은 유사 사례들을 통해 그 중요성이 증명되었다. 이 실험은 또한 동시에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사소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기대가 한 개인의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여학생들은 수학을 못한다”라는 편견 때문에 6세 이전까지 학습능력에 아무 차이가 없던 여자 아이들이 자라면서 수학을 못하게 되는 것처럼, 성별, 나이, 직업, 취미 등과 관련된 수많은 편견들이 사람들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일생을 조종하고 있다. 이렇게 똑똑한 사람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드는 편견의 놀라운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른쪽 양말만 신는 바보들의 세계? 심리학, 세상의 편견에 도전하다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옌스 푀르스터는 《바보들의 심리학》에서 사람들의 무의식을 조종하는 이상한 심리, ‘편견’의 비밀을 파헤친다. 저자는 복잡하고 끈질긴 편견의 메커니즘을 일상적인 사례와 재미있는 심리 실험들을 통해 유쾌하게 설명한다. 그에 의하면 편견은 ‘잘못된 엉터리 지식’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평범한 심리다. 이를테면 가족관계, 거주형태, 직업이나 취미 등과 같은 아주 개인적인 영역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별 의식 없이 가지고 있는 판단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차별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왜 사람들은 오른쪽 양말부터 신는가?” “왜 잘 나가는 그녀에게는 애인이 없을까?”와 같이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편견과 아무 상관없을 것 같은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편견의 상자’에 갇힌 바보였음을 알아채게 된다. 심리학의 눈으로 보면 멀쩡해 보이는 세상이 사실은 거꾸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길들여진 나를 거꾸로 뒤집는 심리학의 지혜 편견의 강력한 영향력은 심지어 동식물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만화나 동화에서 항상 착하고 순한 역할을 맡는 인간들의 편견 때문에 북극곰은 육식을 좋아하는 식성을 숨겨야 한다. 아마도 북극곰의 억울함은 태어나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는 논리 때문에 슬퍼도 눈물을 참아야 하는 남자들의 심정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원하는 인생을 살지도 못하고, 자존심을 구겨야 하고, 타인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주게 만드는 마음의 벽, 편견. 이제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으로부터 진정한 나를 지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칭찬을 못 받는 그, 계속 실수를 해도 야단을 안 맞는 그녀를 위한 ‘심리학의 지혜’를 배우자. 세상이 가르쳐준 대로만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진짜 자기 모습을 찾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올바른 심리학’을 만나보자. - "독일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 심리학이 세상에 바치는 놀라운 헌신! ★★★★★ 푀르스터는 밀림 같은 현실을 헤쳐 나가는 우리들의 재치 있는 안내인이다. ★★★★★ 프로이트 이후 이렇게 흥미로운 심리학자는 처음이다. ★★★★★ 모든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마땅하다. ★★★★★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외계인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