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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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자식만큼은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결심한 이들을 위한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 달라이 라마 추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부모가 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 좋은 부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신개념 양육서!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수많은 부모와 교사, 임상심리학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21세기 신개념 양육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인도에서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저자 셰팔리 차바리 박사는 서양의 심리학에 어린 시절 접한 동양의 마음챙김을 접목해 부모와 아이 모두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으며, 내면에 잠재된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깨어있는 양육법’을 제안한다. 현대인 중에서도 특히 자식을 키우는 부모에게 ‘마음챙김’과 ‘깨어있음’이 꼭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과 상담 사례, 과학적 근거는 ‘오프라 윈프리 쇼’와 TED 강연에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핵심은 부모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상호적 관계임을 강조한다. 요즘의 MZ세대 부모나 예비부모는 권위적인 모습보다는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육아의 현실은 녹록치 않고, 밀려드는 육아 정보에 압도되기 쉽다. 저자는 내 자식만큼은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이내 지치고 좌절하는 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지금 당장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양육법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에고와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벗어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저자는 아이들이 수시로 부모의 한계를 시험하고 괴롭히는 것 같지만 그 모든 행동이 실은 부모가 잊고 지낸 자기 모습을 되찾고, 감춰둔 응어리를 꺼내 해소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가 자기도 모르게 물려받은 정서적 유산,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깨닫고 털어낸 다음에야 아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로서 겪은 자신의 시행착오와 더불어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 부모와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10대들, 있는 줄도 몰랐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괴로워하는 수많은 이들과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깨어있는 양육’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며 아이를 탓하거나, 도무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부모의 시선을 자기 내면으로 돌려 묵은 상처와 오래된 습관을 깨닫게 도와준다. 아이로 인해 발끈할 때마다 그 원인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 자신에게 있을지 모른다고 알아차리기 시작하면, 아이와 긴밀히 교감하며 아이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부모가 되기 전에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들, 해결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모든 부모를 위한 최고의 양육서가 되어줄 것이다. 왜 우리는 자꾸 발끈할까? 먼저 내면의 불안의 뿌리와 오래된 그림자 알아차리기 우리는 저마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는 좋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아이에게 자기 뜻을 강요하는 이유는 절대 애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그저 ‘알아차림’이 부족해서다. 다음 저자의 실제 육아 실수담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날 즈음 딸아이를 데리러 갔더니, 아이가 공원에 가자고 했다. 나는 안 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이는 다시 도서관에는 가도 되느냐고 물었다. 나는 또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친구랑 만나서 놀아도 되냐는 물음에 나는 그것도 안 된다고 답했다. 나는 세 번 모두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 “아빠가 곧 집에 올 시간이다.” “저녁에 우리가 할 일이 많다.” 그런데도 아이는 뿌루퉁해지더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엄마는 나빠. 아무것도 못 하게 하잖아. 오늘 정말 짜증나. 지겨워.” 그날 나는 딸의 실망감을 이해하고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도록 지켜봐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의 에고가 발동해 딸을 ‘이기적’이라며 혼내고 ‘버르장머리 없이’ 행동한다고 나무랐다. 거기서 끝내지 못하고 감사 표현의 중요성에 대해 훈계를 늘어놓았다. 그러는 동안 나는 죄책감을 느꼈다. 아이를 나무랄수록 죄책감이 심해졌고, 그럴수록 아이에게 죄책감을 떠넘기려고 더 혼냈다. 마침내 정신이 돌아왔을 때 나는 나 자신에게 물었다. ‘아이가 한 말에 왜 그렇게 발끈했을까?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려고 아이가 실망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기회를 빼앗아야 했을까?’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아이의 실망감이 가라앉길 기다렸다가 교훈을 가르쳐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가 감정을 누그러뜨릴 기회도 주지도 않고, 아이가 했던 ‘나쁜 엄마’라는 말이 내 안에 불러일으킨 무력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급급해 아이에게 죄책감을 뒤집어씌웠다.” 우리는 아이가 격한 감정에 사로잡히면 꾸짖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강력하게 말하면 아이의 감정이 마법처럼 사라져 거친 태도나 못마땅한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길 바라며 이렇게 말한다. “화내지 마.” “질투하면 안 돼.” “그만 좀 우울해 해!”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말하면 아이의 부정적 감정들이 아이의 마음속 후미진 곳으로 떠밀리게 되고, 아이는 자기감정과 단절된 채로 자라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 그렇게 감정을 부정해온 대가를 치르게 된다. 10대 시절이 아니면 그 이후에라도 어떤 사건이나 관계로 인해 덮어두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고, 다 자란 아이는 그런 감정을 제대로 처리해본 적이 없어서 당혹감을 느낀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에 대해 부모가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하면 아이는 그런 감정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게 된다. 아이는 어떻게 부모를 일깨우는가? 아이가 부모에게 오는 특별한 이유 아이들은 부모의 내면에 있는 오래된 감정의 찌꺼기를 발견하고, 심연에 가라앉아 의식하지 못했던 느낌들을 떠올리게 해준다.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우리 내면의 어떤 부분이 더 성장해야 하는지를 알려면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저자가 실제로 상담한 대표적 양육 사례를 살펴보자. 제시카는 열네 살 때까지만 해도 성실한 학생이자 이상적인 딸이었다. 그런데 이후 2년간 엄마의 끔찍한 골칫거리로 변했다. 거짓말을 일삼고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클럽에 드나들고 담배를 피웠다. 무례하고 반항적이다 못해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엄마 애냐는 감정이 시시각각 변하는 제시카를 지켜보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자 딸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고함을 치고 비명을 지르며 아이가 들어선 안 될 욕을 퍼부었다. 애냐는 자신이 완벽한 아이가 되겠다고 다짐할 수밖에 없었던 바로 그 방식대로 딸 제시카를 단련시켰다. 감정 표현이 전혀 없고 책임감이 놀랍도록 강하며 절제와 관리가 완벽한 작은 로봇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애냐와 전혀 다른 영혼을 가진 제시카는 어린 시절 아주 잠깐 동안만 애냐의 엄격한 방식에 따랐을 뿐이다. 조금 더 나이를 먹자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 반항하기 시작했다. 제시카는 전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감정이 극과 극을 오갔다. 아이가 반항할수록 애냐는 더 억압적으로 변했다. 견디다 못한 제시카는 자해를 하기에 이르렀다. 딸의 모든 행동에서 애냐가 발견한 것은 어린 시절 부모의 분노와 냉대, 배신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