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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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하게 편집된 영화는 무엇인가? 디지털 기술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고전·현대 영화를 분석해 편집의 역사를 종합한다. 기술혁신이 편집, 영상, 음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등극한 다큐멘터리의 편집도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편집자는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어떠한 실용적, 미학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책의 특징] 이 책은 ‘영화 편집의 역사’로 인정받아 왔다. 199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4판까지 이어졌으며 이번에 드디어 국내에 4판 개정판이 소개되었다. 4판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룬 것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다. 디지털 기술로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편집 호흡, 영상, 음향, 스토리텔링까지 일대 영화 혁신으로 이어진 것이다. <영화 편집>은 영화제작자와 영화 학도들에게 필독서로 꼽힌다. 수많은 편집의 거장,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성영화 시대부터 디지털 영화 시대까지 풍부한 사례를 다룬다. 편집 기법, 영화제작, 시나리오 작법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는 다양한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영화 스토리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 편집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혀낸다. 영화만 다룬 것이 아니다. TV, 연극, 뮤직비디오가 영화 편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봄으로써 편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독자들은 이 책을 보고 다음과 같은 질문의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리얼리티를 만들어 내는 편집은 무엇인가?, “다른 장르의 영화 형식을 빌려 올 때 편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관객이 편집의 느낌을 받지 않고도, 편집자의 의도대로 공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감독인 역자는 충실한 번역으로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역자는 “편집자는 감독 이상으로 숏, 신, 시퀀스를 깊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감독 역시 편집자의 눈을 가져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편집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영화를 공부하고 있거나 영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 많은 것이 바뀌었고,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 역사는 연속체이고, 편집은 그 연속의 가운데에서 정보를 얻어 낸다.” 영화 역사를 관통해야 편집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원서의 부제처럼 ‘역사, 이론 그리고 실제(History, Theory, and Practice)’를 충실히 다뤘다. 편집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친절히 안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