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조용훈
360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5(16)
Rate
3.5
Average Rating
(16)
인문예술서 애호가 방탄소년단 RM이 읽은 바로 그 책! 절판 된 지 10년 만에 부활하는 요절한 예술가들의 이야기 천재는 그 찬란한 재능으로도 세인의 관심을 받지만, 그들이 짧은 삶을 마감할 때의 아쉬움은 그들을 사랑의 대상으로 승격시킨다. '요절'이란 범상치 않은 단어는 천재의 찬란함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 오래 오래 살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후세에 풀어놓는 것 또한 칭찬할만한 미덕이지만, 짧은 삶을 마감한 데에 대한 아쉬움 또한 분명 아름다움의 한 종류일 것이다. 도대체 무엇인 그들을 그렇게 몰아넣는 것일까? 왜 아쉬움을 남기고 그들은 떠나야 했던 것일까? 지은이는 이런 솔깃한 주제인 '요절'을 화두로 삼아 열두 명 화가들의 삶을 풀어낸다. 열두 명의 화려한 주인공들은 제각기 사랑에 자멸한 이중섭과 손상기, 여성이라는 굴레 때문에 세상을 헤치고 나아가야 했던 나혜석과 최욱경, 제도나 권력 등의 현실에 맞서 자신의 삶을 지켜가야 했던 윤두서, 오윤, 류인 등으로 묶여져 불꽃 같은 삶을 내보인다. 시를 전공한 지은이의 글솜씨 덕분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강렬한 어투로 격정과도 같이 흐르는 삶을 묘사해 낸 솜씨가 내용과 더없이 어울린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Rating Graph
Avg3.5(16)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2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요절, 불꽃 같은 광태의 삶 운명, 사랑을 만나다 은지화에 각인된 자기탐닉 (이중섭) 공작도시의 자라지 않는 나무 (손상기) 여성의 이름으로 영원한 신여성, 최초의 선각자 (나혜석) 지하생활자의 색과 소리 (최욱경) 현실이 주인이다 현실이 주인이다 (윤두서) 영원한 재야 (오윤) 생체권력과 저항 (류인) 시가 그림을 완성했다 개결한 소나무 (이인상) 바람의 역설 (전기) 한국화란 무엇인가 야수와 표현 (구본웅) 향토적 서정주의 (이인성) 비범한 기인 (김종태) 에필로그 모더니즘의 패색 참고문헌

Collection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