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외출

오영욱 and 10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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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영감, 창조의 시간을 위한 나만의 비밀 공간. 이 책은 건축가, 소설가, 여행작가,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작가, 정원 전문가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간과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섬세한 눈과 마음을 가진 열여덟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결대로 공간을 음미하고 해석하며 우리의 외출 본능을 일깨운다. 산과 들과 강이 그림처럼 어우러진 거대한 '정원'(하동 평사리 악양들판), 전망 좋은 곳의 오래된 호텔 객실(설악산관광호텔), 도심 속 사찰(성북동 길상사), 제주도의 이름 없는 바닷가(서귀포 대평박수 큰홈통), 동네의 카페들(대학로 카페 장, 교하 in 커피발전소, 전주 납작한 슬리퍼),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잠실야구장의 외야석 등을 '크리에이티브한' 작가들이 독특한 시선으로 탐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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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하동 평사리 악양 들판 : 천 년의 정원 -이동협 통도사 가는 길 :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놓인 다리 -이장희 잠실야구장 : 대폭발 직전의 행성을 탈출하는 마지막 우주선 -김은식 서귀포 대평박수 큰 홈통 : 그래서 사는 날은 모두 꽃 같다 -고선영 홍대앞 옥상상점 :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베이스캠프 -차우진 양구 방산자기박물관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이진오 파주 교하 그리고 커피발전소 : 공간에 대한 내 첫사랑 -김윤경 천안 광덕산 호두마을 : 날숨의 공간을 찾아서 -김범진 설악산관광호텔 : 그 자리에 원래부터 있었던 공간 -오영욱 전주 삼백집 옆 납작한 슬리퍼 : 기억의 공간 옆 꿈의 공간 -시민케이 성북동 길상사 : 말 없이 소리 없이 머물 수 있는 -시와 강진 다산초당 : 상실과 절망을 딛고 선 땅 -김준엽 수성동 기린교 : 지금 그리고 여기 -하성란 대전 산타크로스 : 가난하고 지독했던 게으름뱅이들의 시절 -김영진 여다지 해변과 천관산 : 더 나은 내일로 향하는 기차 -박동철 대학로 카페 張 :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장유정 장충동 평양면옥 : 슴슴한 사람들의 슴슴한 삶 -천경환 동구릉 : 왕릉들 사이로 난 숲길 -형건

Description

상처 받은 영혼들의 마지막 도피처를 탐닉하다 알랭 드 보통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의 일그러진 본성을 바로잡아주고 우리를 지배하는 일들로 인해서 희생된 감정들을 되살려주는 능력 때문에 어떤 건물(공간)들을 귀중하게 여긴다.” 낯선 공간은 일상생활에서 과잉된 부정적 감정들을 누그러뜨리고 결핍된 긍정적 정서와 에너지를 채워준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유이자 인간의 본능이다. 그런데 어디로 떠날까? 이 책은 건축가, 소설가, 여행작가, 영화감독,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작가, 정원 전문가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공간과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출판사 서평] 휴식과 영감, 창조의 시간을 위한 나만의 비밀 공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할 뿐이지 공간도 우리에게 말을 건다. 한 시간, 아니 단 1분이라도 공간과 대화할 줄 아는 이라면 이 세상의 풍요와 여유, 행복을 누릴 만하다. 그곳이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온몸의 감각과 마음의 문이 열린다. 섬세한 눈과 마음을 가진 열여덟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결대로 공간을 음미하고 해석하며 우리의 외출 본능을 일깨운다. 이 책에서는 산과 들과 강이 그림처럼 어우러진 거대한 ‘정원’(하동 평사리 악양들판), 전망 좋은 곳의 오래된 호텔 객실(설악산관광호텔), 도심 속 사찰(성북동 길상사), 제주도의 이름 없는 바닷가(서귀포 대평박수 큰홈통), 동네의 카페들(대학로 카페 장, 교하 in 커피발전소, 전주 납작한 슬리퍼),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잠실야구장의 외야석 등을 ‘크리에이티브한’ 작가들이 독특한 시선으로 탐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