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제너레이션

하비 피카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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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제너레이션은 1950년대 미국에서 출현했고 그들은 전설이 되었다. 7년간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1957년에 발표한 잭 케루악의 소설 <길 위에서>는 자전적 이야기인 동시에 비트 제너레이션의 상징적인 바이블이 되었다. 소설의 인습적 구성에서 탈피해 즉흥적이고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돈 없는 젊은이들이 온 나라를 헤매며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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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Introduction---vii Beat Generation : 케루악, 긴즈버그 그리고 버로스 - 1 잭 케루악 - 3 앨런 긴즈버그 - 51 윌리엄 S. 버로스 - 78 Beat Generation : 비트세대:(다른)시각 - 95 샌프란시스코 시문학 부흥기 - 97 마이클 맥클루어 - 102 필립 웨일런 - 104 베이 에어리어에서 렉스로스와 게리 스나이더 사이 - 107 로버트 던컨 - 110 로렌스 펄링게티 - 112 그레고리 코소 - 114 리로이 존스/아미리 바라카 - 116 찰스 올슨 - 118 로버트 크릴리 - 120 시티라이츠 & 샌프란시스코의 비트세대 - 122 케네스 패친 - 132 라만치아 - 140 게리 스나이더 - 148 다이앤 디 프리마 - 150 관리인 - 154 비트걸들 - 160 제이 디피오: 장미 - 171 비트세대 예술가들 - 175 재즈와 시 - 177 d.a. levy의 괴로운 나날들 - 179 툴리 쿠퍼버그 - 184 아티스트 및 작가소개 - 194 감사의 글 - 197 INDEX - 198

Description

모든 이에게 그랬듯 비트세대는 나의 삶을 바꿨다. - 밥 딜런 - 권력, 규칙, 질서 꺼져라! 비트 제너레이션은 1950년대 미국에서 출현했고 그들은 전설이 되었다. 7년간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1957년에 발표한 잭 케루악의 소설 <길 위에서>는 자전적 이야기인 동시에 비트 제너레이션의 상징적인 바이블이 되었다. 소설의 인습적 구성에서 탈피해 즉흥적이고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돈 없는 젊은이들이 온 나라를 헤매며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앨런 긴즈버그의 저서 <울부짖음 외 다른 시들>은 출판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법적 선례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미국 사회에서 잊혀졌던 시인의 역할을 회복시켜 대중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현 사회와 유대를 맺도록 했다. 또한 비트세대는 마치 재즈처럼 들리는 시와 산문, 동양의 불교를 받아들인 문학작품, 미국 원주민에 대한 주제, 동성애, 징집 반대 그리고 이전에는 용납할 수도 없었고 차마 입에 올릴 수도 없었을 법한 생각들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비트세대는 그들의 생활습관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집단적으로 시들해지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점점 확장되어갔다. 60년대 반문화는 어찌 보면 그들에 의해 그리고 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비트세대들은 케루악 등을 숭배하며 출세와 성공을 지향하는 기성세대의 질식할 듯한 가치관을 거부했다. 재즈 음악에 맞춰 춤추거나 동양의 선불교에 빠졌으며 방랑하면서 순간의 감각에 충실하고자 했다. 이러한 흐름은 1960년대의 히피 문화로 이어졌다. 비트세대 작가들은 아마도 미국에서보다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와 유럽 곳곳의 시인과 소설가, 사회의 반항아와 유행을 좇는 사람들에게 공명하는 힘이 더 많았을 것이다. 이들의 영향력은 결코 소진되지 않았다.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계속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덕에 젊은이들이 그 주체가 되고 있다. 비트 세대(Beat Generation) ‘비트’란 단어는 마치 비트 세대에 대한 세간의 평가처럼 해석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재즈 뮤지션들에게 있어 비트는 ‘낙오자(dead beat)’ 혹은 ‘빠른 박자(beat up)’를 의미한다. 반면 작가들은 비트란 단어를 ‘지침, 불면, 놀람, 사회 낙오자, 개척’의 의미로 사용했다. 비트 제너레이션(비트세대)은 1950년대 중반 미국에서 현대의 산업사회를 부정하고 기존의 질서와 도덕을 거부하며 문학의 아카데미즘을 반대한, 방랑자적인 문학가 및 예술가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이들은 강제적으로 체제에 순응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격렬한 섹스, 기분전환으로 마약을 사용하는 것, 단호히 떠도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다양한 실험적인 글쓰기를 선보였다. 대표적인 작가로는 잭 케루악과 앨런 긴즈버그, 윌리엄 버로우즈 등이 있다. 비트 제너레이션이 등장했을 때 사회 주류층은 이들이 관습에 저항하는 글을 쓰는 것에 반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비트’에 동조하는 집단들 사이에서 이들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졌고, 그로부터 6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이 문학사에 남긴 가치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만화로 제작되었다. 화가들은 작가가 써준 대본에 따르거나 직접 글을 쓰기도 하면서 작업했다. 시각적으로나 서술적으로나 참신하고 통찰력 있는 해석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글을 쓴 하비 피카와 편집자 폴 불레는 이 전 과정에 걸쳐 함께 핵심적인 사건들과 인물들을 다루며 고생했다. 비트세대 전설을 듣고 자라기에는 나이가 어리지만 분명 강력한 영향을 받았을 화가 에드 피스커가 그림을 거의 도맡아 그렸다. 여러 세대를 걸쳐 활동 중인 화가들과 작가들, 지난 30년 간 시티라이츠 서점의 주요 인물들을 포함해서 모두 비트세대의 지속적인 성과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새롭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비트 제너레이션은 2차대전 이후 암흑의 시대에, 삶의 의미를 찾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처절하게 글을 써 내려갔던 ‘시대의 방랑자’로 영원히 기억되듯이 혼란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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