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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공항에서 그곳에서 너를 만났다 좋아함의 이유 사랑은, 너를 마주하는 일 아팠다 너를 상상하는 일 너를 만나고 싶었다 그냥 너는 예쁨투성이였다 그건 얼마나 예쁨일까 처음이었다 잡았던 손을 놓지 않았다 단둘이 있고 싶어서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되었다 이별은 늘 이별한 뒤부터 그때, 그 계절 참 예쁜 너를 만났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첫사랑이었다 너를 그렸다 너라는 영화 너라는 꽃 서로에게 서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너의 그때, 그 계절 상처 끝나지 않을 계절 너라는 계절 쌓여만 가는 미안함과 슬픔들 거짓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슬픔 신촌에서 너와 나 겨울 바다 불만 레터 슬픔과 사랑 사이에서 끝내 처절하지 못했고 서로 다른 이유로 아파야만 했다 짙어지는 외로움 너는, 그렇게 쏟아졌다 만약에, 만약에 버킷 리스트 너의 흔들림, 그리고 슬픔 마음이 마음에 닿는 일 마음이 마음에게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것은 너라는 꿈 이별한 뒤에야, 너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너라는 위로 너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너밖에 없어서 그렇게, 어른이 되가나 보다 보통의 연애 다시, 영국 너였다 에필로그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들 반쪽짜리 기억 젊음을 떠나보내는 일이란 익숙한 온기 너였다 그리고 나의 새로운 계절에게 서른 즈음에 두 번째 에필로그 독자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