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벅 화제의 프로젝트
업로드 하루 만에 펀딩 성공! 독자가 기다려온 바로 그 책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야 하나요?”
“오늘도 부당한 일을 겪진 않았나요?”
나의 일상을 괴롭히는 일들의 근원
정당하지 않은 차별 앞에서 분노하고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묵묵히 견디거나 아예 차별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반응들에 앞서 우리는 다시 한번 질문해야 한다. ‘여성은 대체 왜 차별당해왔을까?’
>> 태초의 인류는 생명의 신비에 무지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남자의 정액과 부풀어 오르는 여자의 배뿐이었다. 수정란 형성에 난자가 꼭 필요하단 사실은 1875년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그 전까지 남자는 오로지 자신 덕분에 아기가 생긴다고 생각해 무지를 남용했다. 남자는 중요한 일을 도맡고, 여성에게는 부차적인 일만 떠맡겼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를 인류의 시작에서부터 찾는다. 물론 이 이야기가 전인류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자’가 임신에 필수라는 사실이 19세기에나 밝혀졌다는 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책은 비교적 성평등 의식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50대 남성이지만 읽고 나서 10대 딸에게 추천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페미니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만들어준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역사 속에서 여성은 ‘익명의 존재’였다. 이 책은 선사 시대와 중세 시대 등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익명으로 존재했던 여성들을 우리 눈앞에 새롭게 등장시킨다.
여성 차별의 역사는 곧 여성 투쟁의 역사다!
여성이 늘 피해자이기만 했던 건 아니다. 달리는 말발굽 아래에 몸을 던져 참정권을 얻어낸 영국의 서프러제트들, 독립적인 주체가 되고자 한 베긴 수녀들을 비롯해 권리를 위해 투쟁한 수많은 여성들의 삶이 있었다. 그들을 돌아보며 얻는 건 단지 분노가 아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넓고 깊은 시야다. 명확한 실체를 알지 못한 채 맞서거나 견디는 것과 근원을 이해하고 나서 상황을 바라보는 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 남자는 왜 자신이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 낙태는 왜 죄가 되었을까?
# ‘마녀사냥’은 왜 생겼으며 어떻게 변질되었을까?
# 선사시대 여성은 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 남성들은 자신의 무엇을 지키려 여성을 억압했을까?
# 그동안 여성들은 무엇과 싸워왔고, 무엇을 쟁취했을까?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를 앎으로써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또 현재로 인해 과거를 더 깊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는 진보한다. 이 책에 담긴 여러 세대에 걸친 여성 차별의 경험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위 질문들에 답을 제시해줄,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만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