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백만장자 삐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and other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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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세상에! 또 거짓말을 하고 있네. 이상한 일이지만, 난 가끔씩 거짓말이 몸 속에서 너무 부풀어올라서 입밖에 내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있어. 사실, 그 도시에는 팔이 셋 달린 사람이 없어. 다들 두 개뿐이야." 삐삐는 엄청난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런데도 토미와 아니카는 물론 뒤죽박죽 별장이 있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 아이들은 누구나 삐삐를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그건 삐삐의 거짓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신기한 이야기뿐이라서 아무래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삐삐는 가방 한 가득 금화를 가지고 있는 백만장자입니다. 삐삐는 꼭 필요한 경우만 빼고는 돈을 많이 쓰지 않는데, 그건, 친구들에게 사탕을 사주거나 장난감을 사줄 때이지요. 빨강, 파랑, 초록 사탕, 초콜릿 케이크, 껌, 군침도는 막대 사탕 등 가게 안의 사탕을 모두 사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을 때, 아, 뭐라고 할까요? 아이들은 삐삐가 너무 좋아져 버렸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줌마가 삐삐 시리즈의 2권으로 쓴 이 책에서 삐삐는 거의 영웅으로 묘사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가서는 멋진 괴물이 되어 한바탕 아이들을 모험의 세계로 이끌기도 하구요, 말에게 함부로 채찍을 휘두르던 블럼스터룬드 씨를 엄청난 힘으로 한바탕 혼내주기도 합니다. 또 로빈슨 크루소같은 모험을 꿈꾸는 아니카와 토미에게는 이틀간의 멋진 모험을 만들어주기도 하지요. 엄청난 돈과 힘, 기발하다 못해 혀를 내밀만한 상상력과 용기 등이 삐삐를 이렇게 멋진 영웅으로 아이들에게 각인시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삐삐의 아버지가 삐삐의 상상대로 식인종의 왕이 되어 돌아왔군요. 두 사람이 만나 벌이는 힘겨루기때문에 집은 거의 난장판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살아있는 식인종의 왕을 보게 되어서 기뻤구요. 하지만 이제 삐삐는 아버지를 따라 식인종 나라로 가야해요. 아니카와 토미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어쩔줄을 모르네요. 펑펑우는 아니카와 토미 앞에서 삐삐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작지만 이세상 누구보다 따뜻한 아이, 삐삐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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