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
차세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갈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김은정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발랄한 순도 100% 레알 스토리
※ 권고: 살면서 한 번쯤 ‘내일모레 서른이다.’를 되뇌며 한 숨 쉬어봤을 사람들만 읽어야 할 책
눈물 날 만큼 유쾌하고, 동시에 가슴이 뻐근한 심리 치유 소설
출간 전, 20대~30대 여대생 및 대학원생, 커리어우먼, 주부 100명 대상 원고 공개 및 추천 받아… “여자의 마음을 너무 잘 표현했다”
독일의 시인 ‘잉게보르크 바하만’은 나이 서른을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뭔가를 하더라도 의구심이 드는 나이다’라고 했고, 한국의 시인 최승자는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는 때에 찾아오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 ‘파니핑크’의 주인공 ‘파니’는 ‘서른이 넘은 여자가 멋진 남자를 만날 확률은 원자폭탄을 맞고 살아남을 확률보다 낮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여자 나이 '서른'이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뭔가 불안하고, 두렵고, 답답하다나.
“여자에게 가장 큰 공포는,
잡귀(雜鬼)중 한 맺히기로 으뜸간다는, 사내 맛을 못 본 처녀 귀신도 아니요,
대폭발 빅뱅과 비견될만한 사춘기 시절, 의식의 우주 속에 탄생하여 엊저녁 콜라겐 덩어리란 합리화로 속수무책으로 쥐고만 족발을 발라먹던 순간까지도 머리 주위를 공전하며 괴롭히던 다이어트에 대한 히스테릭한 의무감도 아니요,
생채기처럼 더해지는 주름살도 아니요,
햄릿의 독백 ‘죽느냐 사느냐’ 그것보다 과연 더 큰 문제인 임신테스트기의 방백 ‘한 줄이냐 두 줄이냐’의 답을 구하는 순간도 아니요,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장렬하게 혈서까지 써대던 진드기 같은 놈도 변심까지의 유통기한이 불과 3년이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대면하게 된 순간도 아니요,
바로 ‘서른’이 된다는 것이다.”
차세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 갈 파워 라이터(Power Writer) 김은정 씨의 장편 『서른만 실종된 최순자』가 출간됐다. 처음 듣는 사람은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묘한(?) 타이틀이 붙은 이 책은 김씨가 2년여의 공을 들인 끝에 완성된 것으로, 출간 전 20대~30대 여대생과 대학원생, 커리어우먼, 주부들에게 원고를 미리 공개해 추천을 받기도 했다.
원고를 미리 읽어본 독자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여자 마음을 너무 잘 표현했다"는 것과 "이제 서른을 잘 맞을 준비가 됐다"는 것.
"어쩜, 여자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 최경미/32세/주부
"두고두고 읽어야 할 서른 살 여자 마음 교과서" - 서미향/31세/직장인
"제발 남자들한테 이 책 좀 읽어보라고 소문 좀 내주세요." - 임민서/29세/직장인
"서른 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답답함을 치유할 수 있게 해준 책" - 윤 서/30세/직장인
책은 케이블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서른 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유쾌하고 발랄하며, 리얼하다. 그래서 서른 즈음 여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패리스 힐튼, 마돈나도 공포에 질리게 했던 여자 나이, 서른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 있는 순도 100% 레알 공감 스토리
“지구에 사는 생물학적 여자라면 한 번쯤 다시 스무 살이 되고 싶다고 넋두리를 해봤을 것이다.” 라는 저자. 저자 역시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따라서 책은 저자의 이야기이자, 바람이기도 하다.
… 이 책의 주인공은 할머니의 이름을 물려받은 최순자이다. 한창 예쁘고 예민한 18살, 고2 어느 날 그녀의 부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다. 부모가 남겨준 것이라곤 촌스럽기 그지없는 이름과 빈 몸뚱이, 그리고 5천만 원의 빚뿐. 집이 경매에 넘어가고, 설상가상 학교도 그만 둔 그녀는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모진 것이 사람 목숨이라고 다시 살아남게 된 그녀는 이평안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 11년 후. 스물아홉 살이 된 최순자. 남자로부터 배신을 받은 그녀에게 6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