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花飛, 그날이 오면
소울메이트
검은 미사에서 나를 보았다
싸락눈
한 방울
이런 이별
새
몸과 몸이 처음 만나 보얘진 그 입김을 말이라 했다
조금 먼 아침
나들의 시 om 11:00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바로 그 시간에
별들이 구부리는 법을 가르친다
나들의 시, 너의 무덤가에서
타락천사, om 12:00
참나라니, 참나!
몸살
게이트리스 게이트
민달팽이를 보는 한 방식
견주,라는 말
om의 녹턴
2부
허공
상냥한 지옥
빗방울 밥상
천도복숭아의 시간
om 2:00의 고양이 핑크
질문들, om의 여름풀밭
걸식이 어때서?
om의 문답 B형
om 4:00, 사랑이 변하는 게 어때서?
om 3:00 미루나무 그늘에서 천사를 죽였다
CATACOMB SEOUL
봄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해 봄 처음으로 神을 불렀다 1
그해 봄 처음으로 神을 불렀다 2
지옥에서 보낸 두 철
지옥에서 보낸 세 철
풍찬노숙의 序
21세기도시조경사소년의 고해성사
초승달의 시간 그 바닷가 숲에서
화살기도
피자두
풍찬노숙의 終
om의 물거울, 곡비, 혹은 태양풍의 노래
3부
아픈 잠은 어떻게 야크 뿔 속으로 들어갔나
음, 파, 음, 파 om의 수영장
詩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유
非인간
시인 것
나들의 안녕
시인
냇가로
혁명의 조건
그 광장, 사과 한 알이
변검
시집
사랑
엄마가 엄마를 부르는 om의 한밤
풀꽃의 집에 대하여
바람의 옹이 위에 발 하나를 잃어버린 나비 한 마리로 앉아
달걀 삶는 시간
기원전후의 아침 산책
눈 쓰는 사람
햇봄, 간빙기의 순진보살
가까운 아침
고쳐 쓰는 묘비
보칼리제, om 0:00
花飛, 먼 후일
해설 | ‘나들’의 사랑과 진혼 - 이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