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그냥 내버려 둬!

베라 브로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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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베라 브로스걸의 그림책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기 때문. 세계적인 서평 매체로부터 '클래식한 동시에 지극히 현대적인 작품(뉴욕타임즈)', '혼자만의 시간을 꿈꿔 본 모두가 공감할 책(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특별 추천작 선정)', '전통 동화 요소와 우주 시대 물리학의 격렬한 충돌(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빈틈없이 짜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그림책이란,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유머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브로스걸은 아이와 부모 사이에 흔히 벌어지는 갈등을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아이와 어른의 교집합을 공략하는 방정식의 황금률을 아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작품 제목이자 주제어인 "날 좀 그냥 내버려 둬!"가 유머가 터지는 순간마다 반복 등장해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에 적합하다.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독창적인 상상력이 있는 책으로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러시아 마을 할머니라는 클래식한 등장인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한 번, 후반부에서 우주 물리학을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독자의 허를 찌른다. 러시아풍 집에서 곰이 사는 숲으로, 산양이 사는 산으로, 외계인이 있는 우주로, 침묵만이 존재하는 웜홀까지 확장되며 고정관념을 깬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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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줄거리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할머니는 뜨개질할 틈이 없었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이렇게 소리쳤어요.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그러고는 커다란 보따리에 뜨개질거리와 사연을 담아 집을 나갔어요. 마을을 떠난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 돌아올까요?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집을 나간 할머니의 모험! 놀라운 상상력과 반전이 있는 2017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누구에게나 혼자 있을 시간은 필요하다. 아이들이 복작이는 집에 사는 할머니도 마찬가지! 조용히 뜨개질 할 여유를 가지기 위해 할머니는 가출을 감행한다. 마음의 평화를 찾을 장소를 찾아 숲으로, 산으로 가는 할머니. 하지만 어디에나 할머니를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다. 과연 할머니는 혼자만의 장소를 찾아낼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세계를 찾아야 하는 걸까? 젊은 작가 베라 브로스걸의 그림책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는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기 때문. 세계적인 서평 매체로부터 '클래식한 동시에 지극히 현대적인 작품(뉴욕타임즈)', '혼자만의 시간을 꿈꿔 본 모두가 공감할 책(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특별 추천작 선정)', '전통 동화 요소와 우주 시대 물리학의 격렬한 충돌(퍼블리셔스 위클리)'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빈틈없이 짜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그림책이란,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유머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브로스걸은 아이와 부모 사이에 흔히 벌어지는 갈등을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아이와 어른의 교집합을 공략하는 방정식의 황금률을 아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작품 제목이자 주제어인 "날 좀 그냥 내버려 둬!"가 유머가 터지는 순간마다 반복 등장해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에 적합하다.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독창적인 상상력이 있는 책으로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러시아 마을 할머니라는 클래식한 등장인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한 번, 후반부에서 우주 물리학을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독자의 허를 찌른다. 러시아풍 집에서 곰이 사는 숲으로, 산양이 사는 산으로, 외계인이 있는 우주로, 침묵만이 존재하는 웜홀까지 확장되며 고정관념을 깬다.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특별한 책! 아이가 태어나고 갑작스레 자유시간이 전부 사라진 부모들. 저녁이 되어 파김치가 된 채 퇴근하고 나면, 반갑다고 달려드는 아이가 귀찮을 때도 있다.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 쌓인 설거지도 해야 하고, 저녁도 서둘러 준비해 아이를 먹여야 하니 몸도 마음도 바쁘다. 가끔씩은 이런 생각까지 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차라리 아파서 어디 입원이라도 했으면. ' 하지만 그 마음을 아이는 모른다. 부모가 왜 짜증을 내는지, 왜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지 말이다. 오히려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얻기 위해 더 말썽을 피우거나, 거부당했다는 느낌에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면서 아이와 부모 사이에는 오해가 쌓여 간다. 사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건 아이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잔소리는 밖에서 놀 때, 옷을 고를 때, 컴퓨터를 할 때, 그 어느 순간에도 끊이질 않는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사람들 없이 혼자서 조용히 보낼 시간은 없다. 형제자매가 있으면 말할 것도 없다. 《날 좀 그냥 내버려 둬!》는 혼자 있고 싶은 어른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숲으로, 동굴로, 달로 떠나는 할머니의 모습은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준다. 한편으로 할머니를 방해하는 곰, 산양, 외계인의 모습에 스스로를 대입해 보며 반성도 하게 한다. '뜨개질하려는데 실이 다 엉켜 있으면 할머니 마음은 어떨까?', '아이들은 할머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을까?', '할머니는 왜 돌아왔을까?'와 같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을 주고받는 동안, 부모와 아이의 거리는 줄어든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마음의 생채기를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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