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도를 준다 해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꿀 수 없다.”
토마스 칼라일(영국의 비평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서양문학 최고의 고전!
고려대 최고 인기 명강의(최우수 강의상 17회 수상)
박용남 교수의 편안하고 재미있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삶, 죽음, 인간, 우주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명상록이다.”
호메로스, 괴테, 성경의 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불멸의 작가 셰익스피어. 그의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는 학창 시절부터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이지만, 정작 이에 대해 물으면 읽어본 사람은 둘째 치고 그 내용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저 “햄릿 왕이…”라며 주인공 이름을 몇 번 더듬다 말거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대사만 되뇔 뿐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한마디로 ‘어렵다.’ 희곡 양식으로 쓰여 읽기 여간 까다로울 뿐 아니라 원문이 초기 근대 영어로 되어 있어 영국인, 미국인에게도 어려우니 이를 번역한 글 역시 쉬울 리 없다. 또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65세 이전에는 읽어봤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삶의 깊이를 인식해야 이해가 가는 어려움도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하고 가볍고 편안하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읽어보길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고려대 최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17차례나 수상한 ‘영미 희곡의 고수’ 박용남 교수는 쉽지만 품격 있는 설명으로 셰익스피어의 맛을 소개한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와 같은 명대사뿐만이 아니다. “꽃은 청춘의 아침이슬 영롱할 때 식물마름병이 가장 잘 걸린다.” “남자가 사랑에 빠져 피가 끓어오르면 사랑의 맹세를 헤프게 혀에게 빌려준다.” “거짓의 미끼를 던져 진실이라는 잉어를 낚는다.” “계획은 내 것이지만 그 계획의 결말은 내 것이 아니다.”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인간이 대충 일을 벌여놓지만 마지막 손을 보아 완성하는 것은 신이다.” “누더기를 걸친 아버지는 자식을 소경으로 만들고, 돈 주머니를 찬 아버지는 자식을 친절하게 만든다.” “미친 사람이 장님을 인도하는 것은 이 시대의 저주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는 이유는 바보들만 있는 이 큰 무대에 왔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이 같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나온 명대사, 명장면과 이에 대한 세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