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오브리 파월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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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부터 1984년까지 근 30년 동안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다. 그 시절 음악 팬이라면 모를 래야 모를 수가 없는 밴드들이 하나의 책에 오롯이 놓였다. 핑크 플로이드가 있고, 폴 매카트니가 있고, 레드 제플린도 있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도 있고 AC/DC도 있으며, 블랙 새버스와 피터 가브리엘도 있다. 음반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만나게 되는 커버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음반의 첫 인상을 좌우하고 내용물의 설득력을 강화하는 요소라 말할 수 있다. 힙노시스는 커버 디자인을 결코 음악과 독립적인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작품을 만들기 전 누구보다 치열하게 음반을 감상했으며, 주말도 없는 난상토론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커버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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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힙노시스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음반 커버를 디자인하는 방법 카탈로그 다시 찾은 힙노시스 그래픽 디자인의 주술사 역자후기 추천사 감사의 말

Description

앨범 커버의 연금술사, 힙노시스 그들의 위대한 작품세계 시가 총액 세계 1위 기업 애플은 영국 런던의 배터시 화력발전소를 매입해 이를 사옥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까지 총 13조 3천억 원을 투입, 총 4만 6천㎡에 해당하는 웅장한 건물을 발전소 안에 완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사실, 이 발전소는 음악 팬들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Animals》의 초현실주의적인 커버 디자인의 주요 배경이기 때문이다. 음악 팬이라면, 굴뚝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 사이로 두둥실 떠 있던 돼지 모양의 풍선을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 배경을 이루는 건물을 첨단의 상징 애플이 인수한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운명적 결합? 애플의 막대한 자본력? 이런 해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배후엔 세월의 벽을 넘어 현재까지 영향력을 과시하는 핑크 플로이드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해체를 선언한 위대한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는, 이렇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예술 정신으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변하지 않는 가치의 탐구, 그 정수가 바로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에 들어 있다. 최고의 디자인 집단 힙노시스, 그 영광의 30년을 집대성하는 카탈로그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출간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디자인 팀이 바로 최고의 전문가 집단 힙노시스다.『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에는 1967년부터 1984년까지 근 30년 동안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다. 그 시절 음악 팬이라면 모를 래야 모를 수가 없는 밴드들이 하나의 책에 오롯이 놓였다. 핑크 플로이드가 있고, 폴 매카트니가 있고, 레드 제플린도 있다.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도 있고 AC/DC도 있으며, 블랙 새버스와 피터 가브리엘도 있다. 클래식 록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관통하는 거대한 흐름이 있다. 그 흐름 안에서 커버 디자인과 음악이 함께 머문다. 이 책은 힙노시스가 그 오랜 시간 추구해왔던 목표이자 이상을 보여준다. 치열한 장인 정신이 빚어낸 독보적인 미학 고집스럽게 아름다움을 말하다 음악은 하나의 스토리텔링이다. 특정한 콘셉트를 따를 수도 있고, 일관되지 않은 파편들을 늘어놓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음악은 영화나 책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서사를 일궈낸다. 소리로 청자에게 말을 건넨다. 그 이야기의 성패는 설득력에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음반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만나게 되는 커버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음반의 첫 인상을 좌우하고 내용물의 설득력을 강화하는 요소라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을 가로지르는 프리즘, 레드 제플린의 《In Through the out Door》의 배경을 이루는 술집 말이다. 우리는 그런 디자인을 보고, 그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 설렜던 것이다. 힙노시스는 커버 디자인을 결코 음악과 독립적인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작품을 만들기 전 누구보다 치열하게 음반을 감상했으며, 주말도 없는 난상토론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커버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작가주의가 시대를 거스르는 유물 정도로 여겨지는 요즘, 그 누구보다 고집스럽게 탐미주의를 추구했던 힙노시스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보석이다. 시대를 초월해 현재와 공명하는 인류의 유산, 힙노시스의 모든 것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는 천천히, 차분히, 오래 두고 보아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각각의 커버 디자인에 붙은 해설은 작품 탄생에 얽힌 비화, 시대적 배경, 뮤지션과 음악 산업 사이의 관계, 음악 관계자들의 내부 갈등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 울림은 여전히 생생하다. 힙노시스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는 현재진행형이다. 바로『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가 보여주는 모든 것이다. 책의 특징 1) 음반 커버 디자인의 최고봉, 힙노시스의 집대성 핑크 플로이드의 《Dark Side of the Moon》, 레드 제플린의 《Houses of the Holy》 등 힙노시스가 남긴 불멸의 앨범 아트워크 373장 총결산. 2) 서구 대중음악의 황금시기를 가로지르다 단순한 앨범 카탈로그를 넘어, 1970~80년대 팝/록의 시대적·공간적 배경, 그리고 그 시대정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기록. 3)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제너시스의 리더, 피터 가브리엘 서문 디자인 그룹 힙노시스와 함께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전성기를 견인했으며, 아름다운 선율과 선지적인 가사로 명망 높은 아티스트 피터 가브리엘이 직접 쓴 서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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