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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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맥펄의 데뷔작. 고대 그리스 신화의 카론, 즉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페리맨'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카네기 메달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틴 북 어워드, 영국문학협회 북 어워드 등 다양한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유수의 언론사에서 주요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참혹한 기차충돌 사고가 발생하고 딜런은 황량한 황무지로 빠져나온다. 그곳엔 단 한 사람이 있었다. 소년 트리스탄. 트리스탄은 페리맨이다. 딜런을 인도해 황무지를 지나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페리맨. 낯설고 위험한 세계에서 이 냉정한 소년만이 그녀의 보호자다. 하지만 트리스탄에게 특별한 것이 있을까? 지루한 임무에 지친 심장 외에? 딜런은 불가능한 선택을 감행한다. 사랑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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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감사의 글 5 옮긴이의 말 6 프롤로그 9 One 10 Two 21 Three 31 Four 38 Five 45 Six 56 Seven 67 Eight 75 Nine 87 Ten 98 Eleven 108 Twelve 120 Thirteen 129 Fourteen 137 Fifteen 146 Sixteen 159 Seventeen 170 Eighteen 181 Nineteen 190 Twenty 201 Twenty-One 217 Twenty-Two 229 Twenty-Three 242 Twenty-Four 255 Twenty-Five 266 Twenty-Six 279 Twenty-Seven 291 Twenty-Eight 312 Twenty-Nine 322 Thirty 334 Thirty-One 342 작가인터뷰 348

Description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잇는 또 하나의 명작 판타지, 유럽판 <신과 함께>! ★세계 33개국 출간, 헐리우드 영화 제작중 ★2015~2016년 중국 베스트셀러 1위 ★영국 브랜포드 보스 어워드 ★스코틀랜드 도서대상 수상 참혹한 기차충돌 사고가 발생하고 딜런은 황량한 황무지로 빠져나온다. 그곳엔 단 한 사람이 있었다. 소년 트리스탄. 트리스탄은 페리맨이다. 딜런을 인도해 황무지를 지나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페리맨. 낯설고 위험한 세계에서 이 냉정한 소년만이 그녀의 보호자다. 하지만 트리스탄에게 특별한 것이 있을까? 지루한 임무에 지친 심장 외에? 딜런은 불가능한 선택을 감행한다. 사랑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것인가? 죽음을 넘어선 기이하고 기발하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얼마 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훌쩍 넘은 시리즈 영화 <신과 함께>에는 ‘삼차사’라는 이름의 ‘저승사자’들이 등장한다. 사자(死者)를 인도해 저승의 재판을 받게 한다는 점에서, 소설 《페리맨》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사후에 영혼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소위 ‘인도자’가 필요하다는 플롯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동양에 ‘강림’을 비롯한 ‘삼차사’가 있다면, 서양에는 ‘카론’이 있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저승세계 하데스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아케론, 코키토스, 피리플레게톤, 레테, 스틱스 강을 건너야 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저승의 뱃사공, 즉 ‘페리맨’이 바로 ‘카론’이다. 이 다섯 개의 강을 지나면 하데스의 궁전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아프스텔 들판에 가서 생전의 삶을 재현하며 살아간다. 몇 개의 고비를 지나야 하며 사후에는 생전의 삶을 이어간다는 설정에서 소설 《페리맨》은 동양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역시 서양의 신화에 근거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페리맨》은 힘든 모험과 괴물, 악귀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는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로 분류할 수 있지만, “죽음 이후에도 사랑이 있을까”라는 부제에서 보듯, 근본적으로는 ‘러브스토리’다. 죽음에서 꽃 피어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렇듯 기이하고 기발하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는 어느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 베스트셀러 석권, 할리우드 영화사와 판권 계약 《페리맨》은 전세계 33개국에서 출간되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해진 곳은 뜻밖에도 중국이다. 2015년 6월 출간된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ebook을 합하면 훨씬 더 많다), 줄곧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머물러 있다. 후속작인 《트래스패서》도 2017년 9월 출간된 후 상위권 차트를 석권 중이다. 마치 서유기를 보듯 낯익은 판타지 장면도 장면이지만, 온갖 장애와 난관을 극복하고 생사를 초월하여 이루어낸 사랑에 중국의 젊은이들이 크게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물론 그 점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페리맨’ 삼부작은 지난해 말 여세를 몰아 <베트맨 비긴스>, <인셉션>, <쥬라기 월드>, <고질라>를 비롯해 수많은 블록버스터를 만든 세계적인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엔터페인먼트와 영화 판권과 그래픽노블 판권을 계약했다. 맥펄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소식을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에이전트의 전화를 받았을 때 맥펄은 피블스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교실에서 춤까지 추었는걸요.” 그녀의 말이다. 《페리맨》은 카네기 메달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틴 북 어워드, 영국문학협회 북 어워드 등 다양한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유수의 언론사에서 주요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그중 <가디언>은 “감동적이다. 이따금 웃음을 자아내며 종종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이 소설은 첫사랑을 그린 데뷔작으로 생과 사의 신화적이고 철학적인 영역을 무대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 편집자의 한마디 맥펄의 데뷔작 《페리맨》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카론, 즉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페리맨’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딜런은 스코틀랜드의 끔찍한 기차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오지만, 결국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량한 주변 환경은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황무지이며, 그곳에는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귀들이 우글거린다. 딜런을 기다리는 이방인도 보통 소년은 아니다. 트리스탄은 페리맨으로 딜런의 영혼을 사후세계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게 사명이다. 과거에 수천 번이나 반복했던 일이지만, 이번엔 뭔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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