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헌터 1 : 지(地)편

Daijiro Morohoshi · Comics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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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호시 다이지로가 데뷔와 동시에 본격적인 만화 활동을 시작한 1974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그만의 상상력이 배어 있는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회심의 초기작이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이야기를 독자(獨自)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인데, 이는 독자(讀者)가 그의 만화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괴 헌터>를 읽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 건지 재밌기도 하면서 신기함을 감출 수 없을 정도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펜이 지나가면 ‘모로호시 다이지로 만화’가 탄생한다. 본 작품에서는 ‘일본 신화 및 설화’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데, 이는 곧 ‘일본 신화(설화)+모로호시 다이지로=신세계’라는 수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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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요괴 헌터 프롤로그 검은 탐구자 붉은 입술 생명의 나무 해룡제의 밤 사인초 어둠속에서 온 손님 개미지옥 어둠 속의 가면 죽은 자가 돌아왔다

Description

칠흙 같은 어둠 속에 울려 퍼지는 신음소리. 죽음의 세계에서 꿈틀거리는 괴물들…. 땅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신비한 이야기를 따라 고고학자 히에다 레이지로의 요괴 탐험이 시작된다! ● 줄거리 일본 신화를 따라 시작되는 히에다 레이지로의 환상 괴기 모험. K대 교수이자 고고학자인 히에다 레이지로. 그러나 이상한 사례나 기괴한 제재에만 관심을 보이며 이단적인 가설을 제기하여 ‘학계의 이단아’로 불리고 있다. 어느 날, 큐슈에 사는 소년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찾아간 히루코 마을. 소년이 편지를 보낸 이유는 히에다가 쓴 <고분의 주술적 문양>이라는 논문을 읽고, 얼마 전 장식 고분에서 연구를 하던 중 의문사를 당한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이유를 히에다라면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분 문화재를 둘러싼 일본 신화의 감춰진 이면…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도호쿠 지방의 가쿠레기리시탄(박해를 피해 산속이나 동굴로 숨어든 은밀 기독교도)이 모여 사는 ‘외촌’에서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유를 그린 <생명의 나무>, 사람의 모습을 꼭 닮은 풀이 자라나는 이유를 담은 <사인초>. 상세의 나라에서 복을 가져다 준다는 신을 맞이하려다 도깨비를 불러들인 <어둠 속에서 온 손님>, 반혼술로 죽은 사람을 되살려내는 <죽은 자가 돌아왔다> 등 땅에서 일어나는 요괴 헌터 시리즈 총 9편을 수록. 일본 각지를 찾아가, 그 역사의 이면에 감춰져 있는 초자연적이고 초차원적인 신비를 풀어 나가는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어진다. ● 편집부 서평 <요괴 헌터> 일본 신화와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상상력이 만나니, 그곳이 어디든 신세계가 되더라.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데뷔와 동시에 본격적인 만화 활동을 시작한 1974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그만의 상상력이 배어 있는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회심의 초기작이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이야기를 독자(獨自)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인데, 이는 독자(讀者)가 그의 만화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괴 헌터>를 읽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 건지 재밌기도 하면서 신기함을 감출 수 없을 정도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펜이 지나가면 ‘모로호시 다이지로 만화’가 탄생한다. 본 작품에서는 ‘일본 신화 및 설화’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데, 이는 곧 ‘일본 신화(설화)+모로호시 다이지로=신세계’라는 수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에서 두 소녀가 주인공이라면, <요괴 헌터>에서는 이단적인 가설 제기로 ‘학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K대 교수 겸 고고학자 히에다 레이지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이 가공의 인물은 1974년부터 약 20년 간 본 작품에 등장하며 <요괴 헌터> 시리즈를 이끌었고 독자들에게 긴박감과 현실감을 부여해 주었다. 이후, 2009년에 그는 다시 한 번 <히에다 레이지로와 학생들>이라는 타이틀로 잡지 연재를 시작하며 독자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로 살아 있다면 서른 살은 족히 넘었을 히에다 레이지로는 단순히 만화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모로호시 다이지로 본인의 모습을 작품에 투영시킨 건 아닐까 생각될 만큼 <요괴 헌터> 시리즈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요괴 헌터>를 읽다 보면 일본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이 어렵고 그 속에 함축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알고 읽으면 더욱 재밌는 작품이기에 원문에 가까운 번역을 하고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의 정리정돈에 힘쓴, 정성 가득한 작품이다. 히에다 레이지로가 들려주는 일본 신화와 설화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따라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 독자들은 어느새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환상 세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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