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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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페미니즘에 무슨 일이? - ‘타임라인’/ 메갈리아부터 워마드까지 도서 [근본없는 페미니즘- 메갈리아부터 워마드까지]는 제법 긴 타임라인으로 시작된다. 2015년부터 2018년 1월까지 ‘메갈리아부터 워마드까지 타임라인’을 기록했다. 이 타임라인에는 메르스라는 질병으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각종 젠더담론이 기록되었다. 옹달샘 사건, 서울 왕십리 골뱅이 사건, <PD수첩> 그들은 왜 그녀들에게 등을 돌렸는가 관련 논란, 맥심코리아 2015년 9월호 표지 논란, 염산의 시중판매 관련 논란, 조작되거나 이중잣대로 보도된 뉴스들, 조선대 의료전문대학원 학생의 여자친구 감금폭행사건, 강남역10번출구 살인사건, 생리대 논란, 임신중단 합법화 논란, 촛불집회 여혐논란 등 24page에 달하는 기록들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얼마나 많은 젠더담론과 이슈들이 있었는지와 그 안에서 메갈리아와 워마드로 흐르는 한국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어떤 활동으로 페미니즘을 실현했는지 잘 보여준다. - 부록/ 117개의 단어를 기록한 ‘단어사전’ 온라인에서 ‘미러링’이라는 전략으로 태동된 뉴 페미니스트들의 언어를 독해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단어사전’이 구성되었다. 단어사전을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그 완전한 뜻이 궁금했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었던 단어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ㄱ~ㅎ까지 117개의 단어와 그 뜻을 담았다. 이 도서는 온라인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773인의 후원을 받아 제작이 되었고 이를 위한 기본 홍보문구가 바로 ‘읽고 까라’였다.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메갈리아는 되지만 워마드는 안된다” 등의 판단을 내리기 전에 메갈리아부터 워마드까지로 흐르는 온라인 뉴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읽고 이해한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위드유와 같은 거센 폭풍이 어째서 가능한지를 알게 될 것이며 비로소 제대로 된 비판과 대안의 모색이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