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음악여행

존 스탠리
37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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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클래식 음악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술된 책. 상세한 시대배경과 작곡가 150여 명에 대한 삶의 궤적을 담았다. 풍부한 원색 그림과 사진으로 음악을 당대의 미술을 통해서도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클래식 음악 잡지인「그라모폰」지가 선정한 대표 음반들을 함께 수록해 해당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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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추천의 말 금난새·게오르크 숄티·나이젤 케네디 머리말 이 책을 읽기 전에 서문 사회속의 작곡가 목소리,최초의 악기 악기의 변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후기 낭만주의 20세기 전반 20세기 후반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용어설명 찾아보기 사진출저

Description

요즘 곳곳에서 음악회며 전시, 공연 소식이 줄을 잇는다. 몇몇 유명한 공연은 일찌감치 서두르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도시의 여름은 문화의 향기와 함께 깊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화 감상의 기회를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짝으로 책을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음악에 대한 책은 미술이나 여타 다른 문화 관련 책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게 현실이다. 제대로 된 책은커녕 책의 종류 자체도 미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에 예경에서 나온 《천년의 음악여행》은 이러한 목마름을 채워줄 실로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클래식 음악의 탄생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외국에서는 이미 이 분야의 입문서로 정평을 얻고 있으며, 입문자든 전문가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한 권만 제대로 읽으면 클래식 음악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안목을 갖추었다 자부해도 좋을 정도이다. 《천년의 음악여행》은 또한 완벽한 매너에 정장을 갖추고 꼿꼿하게 몇 시간을 꼼짝 않고 앉아 감상해야 하는 딱딱한 음악회 분위기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당대의 미술, 문학,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음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은 그 곡이 작곡된 시대를 반영하는 완벽한 거울이므로 시대 배경을 깔고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중세부터 20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각 시대적 배경과 주요 사건들을 먼저 짚어준 다음 중요한 작곡가들과 그 작품들을 선별해서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서기 1100년경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서양 음악의 전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안목을 제공한다. ‘음악’이라는 매체는 미술이나 문학과 달리 ‘눈’으로 볼 수 없기에 글로써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다채로운 시각 자료를 활용해 귀로 들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 안내서가 되고자 했다. 이미 10개 언어로 14개국에서 출간된《천년의 음악여행》(원제: Classical Music)은 폭넓은 내용과 알찬 서술, 다양한 참고도판 등으로 이미 전세계의 찬사를 받아왔다. 클래식 음악은 다가서기 어렵고 딱딱한 격식의 음악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이 한 권의 책이 말끔히 없애줄 것이다. 1. 이것만 알면 나도 클래식 박사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비발디의 사계, 슈베르트의 숭어 …….” 《천년의 음악여행》은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그저 유명한 작곡가와 작품 몇 점만을 떠올리게 되는, 그마저도 말꼬리를 흐리게 되는 클래식 완전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이 책은 완고한 비평가들의 고압적인 자세나 어려운 전문 용어로 일반 감상자들을 주눅 들게 하지 않는다. 또한 클래식 음악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꿰뚫는 안목과 대표적인 작곡가 및 작품, 빈번하게 사용되는 중요한 음악 용어 등 핵심적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주고 있기에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어느 정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안목이 생겼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이다. 2. 한 권으로 보는 천년 서양음악의 역사 음악에 대한 교양의 폭을 전반적으로 넓혀보고자 마음먹고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려 하면 딱히 마땅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처음 음악에 접근하는 독자라면 감상의 포인트나 음악 주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할 것이다. 그렇지만 에세이식의 음악 감상서들은 특정한 작가 한 사람에 대해서만, 또는 몇몇 작가의 대표작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음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제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천년의 음악여행》은 바로 그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책이다. 클래식 음악의 기본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중세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의 변천사를 한눈에 꿰뚫어 보고 있어,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전문가 모두에게 탄탄한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약 150여 명의 작곡가들을 엄선해 시대별로 묶었으며 각 시대마다 당시의 주요 사건 및 사회상, 예술 사조 등을 먼저 다룸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돕는다. 3. 눈으로 즐기는 음악 감상 《천년의 음악여행》에는 작곡가들의 초상화나 악보, 포스터, 공연 장면 등 자료 사진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그림들이 마치 또 다른 주인공인 양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예를 들어 낭만주의 사조가 시작되는 첫 장에는 대표적인 낭만주의 미술가 프리드리히의 그림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며 등장한다. 또한 본문 곳곳에 등장하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그림들은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당시 예술 사조와 시대적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독자들은 이 책에 실린 사진을 죽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 소장하고픈 추천 음반 리스트 음악에 관한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정작 주인공인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추천음반을 통해 그러한 약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각 작곡가마다 대표작들을 소개했는데, 이 작품들은 작곡가가 속한 양식의 주요 특징과 장점을 보여준다. 이 음반들은 클래식 음악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그라모폰》지에서 선정했다. 거장들의 경우에는 단 하나의 대표음반을 고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두 개 또는 세 개까지 추천을 했다. 음반 선정 기준은 주로 탁월한 예술적 표현과 연주, 그리고 녹음 상태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작품명, 연주가, 음반회사, 카탈로그 번호 등 관련 정보도 자세히 수록했으며 음반에 대한 짧지만 유용한 평도 곁들였다. 이렇게 선정된 작품들은 해당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을 이해하는 데 이상적인 길잡이가 되며 오래 간직할 만한 소장품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