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이야기꾼 로알드 달

도널드 스터록
9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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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로알드 달의 복잡다단한 삶과 작품을 생생하게 드러낸 탁월한 전기. 2000년 세계 책의 날에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힌 로알드 달은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성인단편집 <맛>, <개 조심> 등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섬뜩한 이야기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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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 이고리 스트라빈스키와 함께한 점심 1장 | 아웃사이더 2장 | 태양을 가리다 3장 | 소년 4장 | 렙턴 학교 5장 | 멀고 먼 나라로 6장 | 전투기 추락 사고 7장 | 다윗과 골리앗 8장 | 살아 있지만 지상에 얽매이다 9장 | 동화 같은 이야기 10장 | 비밀과 거짓말 11장 | 학자이며 집시 12장 | 밀렵꾼 13장 | 섬뜩한 이야기의 거장 14장 | 소용돌이치는 사건들 15장 | 전환점 16장 | 불굴의 의지 17장 |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 18장 | 신 나는 폭발 19장 | 마법사와 놀라운 인물 20장 | 이제는 처절한 싸움은 없다 부록 주 출판 도서 목록 및 기타자료 작가 후기 작품 찾아보기

Description

로알드 달 재단 공식 전기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로알드 달의 복잡다단한 삶과 작품을 생생하게 드러낸 탁월한 전기! 2000년 세계 책의 날에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힌 로알드 달은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성인단편집 《맛》, 《개 조심》 등으로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섬뜩한 이야기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어린이 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마틸다》 등 수많은 책을 펴내면서는 ‘가장 대담하고, 신 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작가’로 불리며 전 세계 어린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이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리에 있으며, 인기와 명성은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이 책은 로알드 달 재단에서 방송 제작자이자 감독인 도널드 스터록에게 의뢰하여 만든 ‘로알드 달 공식 전기’이다. 저자인 도널드 스터록은 말년의 로알드 달과 BBC방송국 TV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친분을 맺었고, 그 후 로알드 달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와 함께 하면서 가족들과도 깊은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관계를 토대로 로알드 달의 전기 작가로 지명된 도널드 스터록은 BBC방송국에서 달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얻은 자료들과 작가와 유가족들이 지닌 달의 개인적인 문서들과 원고들을 열람하고,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달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또 달을 알던 수많은 사람들과 인터뷰했으며, 자료를 모으고 새롭게 발견된 편지들을 토대로 우리가 예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한 사람의 초상을 그려냈다. 명료하며 강렬하게 로알드 달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시켜낸 이 책은 완성도가 높은 탁월한 평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작가에게 이렇게 흥미롭고 매혹적인 주제가 주어지는 일도 드물다. 위기에서 승리로 도약하는 드라마틱한 삶을 대하는 일도 드물고, 불안한 허풍과 통제할 수 없는 활기로 비극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사람도 드물다. 내게 주어진 새로운 자료―수백 통의 원고와 수천 통의 편지―로 나는 되도록 항상 로알드의 목소리가 우선 들릴 수 있게 했다. 그래서 내가 그랬듯이 모든 독자가 로알드를 그 모습 그대로 만나기를 바랐다. 가끔은 그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면서 껄껄거리던 웃음소리나 반짝이는 눈빛까지 전할 수 있었으면 했다.” 로알드 달은 74년간을 살면서 작가로서 많은 굴곡과 고통을 겪었다. 평범한 회사원이자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단편소설 작가이자 비밀리에 영국의 전쟁을 돕는 첩보활동을 했으며, 영화 대본을 쓰고 어린이를 위해 수많은 동화를 썼다. 전투기 추락사고로 중상을 입고 평생 동안 병원을 드나들어야 하는 육체의 고통을 겪었고, 어린 딸의 죽음, 어린 아들과 아내의 사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스스로는 영국의 소박한 마을에 사는 가정적인 남자라고 했지만,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여배우와 결혼했고, 대통령과 정치가, 외교관과 스파이들까지도 친구로 둔 사람이었다. 그는 부와 화려함에 빠져 살기도 했고 허풍을 즐기기도 했다. 도박도 했다. 위대한 예술품과 장인의 솜씨를 구별할 줄 아는 민첩하고 분별력이 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윤택한 삶을 좋아했다. 하지만 도시의 삶보다는 영국의 시골 삶을 더 좋아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과일과 채소와 난을 키웠고, 동물들에 둘러싸여 살았으며, 그레이하운드를 사육하고 경주에 내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장사꾼과 장인을 친구로 두었다. 그는 조용히 드러나지 않게 친절을 베푸는 아주 너그러운 사람이기도 했다. 글 쓰는 집필실같이 철저하게 사생활을 보호받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대중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고 열띤 논쟁을 즐겼다. 그는 수수께끼 같은 사람이었다. 이처럼 달의 삶은 무척이나 복잡했고 때론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으로 차 있는 것 같다. 달은 키가 195센티미터인 거구여서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린처럼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섰다고 한다. 훌륭한 엔터테이너이자 재치 있고 반항적이며 위험한 괴짜인 달은 독자들에겐 언제나 영웅이었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삶과 상상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이자, 아이들과 어른, 세대를 넘나들며 가장 사랑받는 작가가 되었다. 달은 말년에 많은 아이들과 소통했다. 전 세계의 아이들이 자기한테 집으로 차를 마시러 오라고 초대하고 싶어 하는 걸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아이들과 있는 것을 좋아했고, 그의 유혹적인 목소리와 반짝이는 반항적인 눈빛, 유머 감각과 강한 호기심은 만나는 모든 아이를 최면에 빠지게 했다. 아이들을 가장 즐겁게 하기 위해 놀라울 정도의 예리한 상상력으로 판타지를 창조했다. “가끔 글을 쓰는 내 팔이 10만 킬로미터쯤 되어 연필을 잡은 손이 세상을 가로질러 아이들이 사는 집과 다니는 학교의 교실에까지 닿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떨립니다. 정말 스릴이 넘치죠.”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달의 삶은 어떤 소설보다 더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독자를 유혹한다. 또한 그의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들과 작품에 관한 평론들은 한층 깊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로알드 달의 서거 2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2010년 9월에 동시 출간되었다. 로알드 달 연보 Roald Dahl, 1916년 9월 13일 ~ 1990년 11월 23일 1916년 노르웨이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달은 영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영국 사회에서 인정받길 바랐지만 인생 대부분을 경계에 머물러 살기를 원하기도 했다. 그는 늘 아웃사이더였고, 노르웨이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자신만의 비밀 세계였다. 아버지는 부귀영화와 자유, 그리고 예술적인 에너지를 찾아 파리로 간 전형적인 북유럽 출신 보헤미안이었고, 예술가였으며 사업가였다. 사업과 예술의 조화는 로알드와 동시대를 살던 많은 문학 작가에게 항상 수수께끼이고 골치 아픈 일이었지만, 그에게는 숨 쉬는 일과 같았다. 1911년 아버지 해랄드 달은 소피 마그달레네 헤셀베르그와 결혼한다. 로알드는 의심할 여지없이 어머니를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라고 했다. 용감하고, 고집스럽고, 유별나며, 결단력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또한 아주 침착하게 그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도 이겨내는 생존주의자였다. 어머니는 로알드에게 모험심을 심어준 주요 원천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의 재능을 심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1917년 아버지 해랄드, 쉰일곱에 맏딸을 잃고 충격을 받아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갓 태어난 로알드는 아버지 없이 평생을 살았다. 1921년~1922년(5-6세) 느릅나무 집 유치원, 1923년~1925년(7-9세) 랜다프 대성당 학교, 1925년~1929년(9-13세) 성베드로 학교, 1929년~1933년(13-17세) 렙턴 학교를 다녔다. 로알드는 자연으로부터 엄청난 자극과 기쁨을 얻던 세대에 속했다. 끊임없이 주변의 전원을 관찰했으며, 자연 현상을 눈여겨보고 흥미로운 것을 수집했다. 그는 작은 굴뚝새에서 독수리와 갈매기, 유럽산 까마귀에 이르기까지 새알을 수집해 애지중지 보관했다. 달의 어린이다운 면은 언제나 경이로움과 함께 했으며, 활기찬 상상력은 그의 본성이다. 시적이며 절제되고 짧은 산문으로 표현된 그의 어린이 같은 관찰력을 보면 뿌리가 단단하고 확고함을 알 수 있다. 1935년 아시아석유회사(세계 두 번째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쉘의 전신)의 수습사원으로 취직했고, 스물두 살인 1938년 9월에 그토록 꿈꾸던 모험과 자유를 찾아 아프리카 탕가니카에 도착했다. 1939년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10월 영국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 기초훈련 학교에 입학하였으며, 함께 입학한 조종사 16명 중 오직 3명만이 다음 2년을 살아남았다. 1940년 9월 19일 북아프리카 서부사막 80연대로 가는 도중, 비행기 추락. 전투비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