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식가들이 꼽는 최고 맛집 홍대 ‘로칸다 몽로’의 셰프 박찬일, 이탈리아에서 보고, 배우고, 만들고, 맛본 ‘진짜’ 파스타를 말하다! “이 책은 그간 내가 쌓아 온 파스타 지식의 총정리판이라고 할 수 있다.” - ‘프롤로그’ 중 글 쓰는 요리사, 셰프들의 셰프, 한국 퓨전 파스타의 원조……. 어떤 미사여구로 그를 수식하든, 가장 힘 있는 것은 역시 ‘박찬일’이란 이름 세 글자다. 1999년 여름, 7년간의 기자 생활을 마감하고 이탈리아로 떠나 파스타를 배우며 처음 요리사의 길로 들어선 박찬일. 어느덧 17년 차 셰프인 그는 이탈리아 요리의 대가로 손꼽히며, 방송 출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tvN <수요미식회> 등 각종 미식 프로그램에 단골 게스트로 초대되고 있다. 음식에 관해서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내공을 자랑하는 그이지만, ‘파스타’야말로 요리사 박찬일의 전공이라 할 것이다. 그런 그가 요리 솜씨 못지않게 맛깔나는 글 솜씨로, 이탈리아에서 보고, 배우고, 만들고, 맛본 파스타 지식을 총망라해 책 한 권에 담았다. 2009년 출간 후 독보적인 파스타 입문서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보통날의 파스타》가 6년 만에 개정 증보판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로 돌아왔다. ‘껍데기’만 바꾼, 그저 그런 개정판 아니다. 기존 글을 다듬고 재구성한 것은 물론, 새로운 글과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 일러스트가 더해졌다. ◎ ‘이태리 타월’도, ‘크림 카르보나라’도 없는데, 만두는 있다고? ◎ 뇨키=감자떡, 리조토=이탈리아식 볶음밥? ◎ 소 내장, 시래기, 명란…… 이런 것도 파스타 재료라니! 더 맛있게, 더 정확하게, 더 새롭게, 더 가깝게 이탈리아 파스타를 즐기는 34가지 방법! 어느덧 파스타는 학교 급식 반찬은 물론 군대 급식에까지 등장할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는 ‘맛있는 파스타 실컷 먹기’다. 하지만 막상 이탈리아에 다녀온 사람들에게 그 맛을 물으면, “한국 파스타가 더 맛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왜일까? 본고장 이탈리아 파스타를 실패 없이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보자. 에서는, 파스타를 맛있게 삶는 법부터 각종 소스의 맛내기 비결 등, 파스타에 관한 ‘기본 중의 기본’을, 에서는 이탈리아인의 식습관부터 이탈리아식 만두(라비올리)·감자떡(뇨키)·볶음밥(리조토)까지, 이탈리아 파스타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에서는 고등어, 소 내장, 시래기, 명란 등 색다른 파스타 재료들을, 에서는 창녀 스파게티 ‘푸타네스카’, 토스카나의 ‘멧돼지 칼국수’, 피에몬테의 역사인 ‘타야린’ 등, 이탈리아 구석구석의 특색 있는 파스타를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눈으로만 파스타를 먹는 데 지친 독자를 위해,에 21가지 박찬일식 파스타 레시피를 담았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라면 끓일 솜씨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이니, 당신의 손끝과 혀끝으로 직접 파스타를 느껴 보길. “파스타를 만든다는 건 하나의 버라이어티한 맛의 세계를 구성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맛있는 파스타는 그러므로, 하나의 우주적 공간 안에서 만들어진다.” -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