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와 정태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에세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의기투합한 <사랑외전>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 내던져져 지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존재의 고귀함을 일깨워주는 에세이로 '사람, 사랑, 인연, 시련, 교육, 정치, 가족, 종교, 꿈'을 두루 아우른 '사랑에 관한 이외수 식 경전'이다. '국내 최초 트위터 팔로어 100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이외수 작가가 SNS를 '습작 공간, 나눔 공간, 소통 공간'이라 정의하고 매일 집필해 독자들 앞에 실시간으로 발표해 온 글들 중에서 수백 번에서 수천 번까지 리트윗된 원고들을 모아 주제별로 정리했으며, 정교한 세밀화 기법을 넘어 감성까지 자극하는 꽃들을 화폭에 담은 정태련 화백의 그림 50점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실감케 한다. 인생에서 우리는 매일 사랑을 갈구하지만 쉽사리 이루어지지 못하는 까닭에, 이외수 작가는 사랑하기에 외로움과 함께할 수밖에 없으며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나 자신이 소중하며 현재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을 귀하게 여길 것을 글에 담았고, 정태련 화백은 사랑은 결국 마음이 아린 것임을 아스팔트 위의 글라디올러스나 달을 염원하는 꽃, 머루덩굴 위의 무당벌레 등의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총 9장 710절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그대 앉은 자리 모두가 우주의 중심', '그대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사랑 주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다' 등의 사랑에 대한 잠언들이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 속에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한 발짝 물러나와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