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박경철
248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7(19)
Rate
3.7
Average Rating
(19)
시골의사 박경철이 2년 만에 내놓는 에세이집. 전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후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한 글과 따로 쓴 몇 편의 글을 모은 것이다. 지은이 박경철은 두 편의 에세이에 이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 증권사 신입사원에게 투자를 가르치는 애널리스트, 한 달에 50회 정도의 강연 일정을 소화하는 강연자, 전체 방문자수 200만 명을 넘어선 인기 블로그의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 가운데 하나만 택하라면 당연히 외과의사를 하겠다고 할 만큼 '의사'로서의 삶에 애착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무대 역시 병원이다. 시골의사는 '소중한 이웃들의 삶에서 결정적 순간을 지켜본 내레이터'로서 그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진료비를 깎아드렸더니 답례로 생닭을 선물한 노부부, 잠이라도 편히 자게 해달라며 진통제를 구하러 온 말기암 환자, 태어나기도 전 아버지를 잃어 남자 어른은 모두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 간경화로 1년을 입원하면서도 의사 친구를 아는 척하지 못하는 동창생, 어느 날 신부가 되어 찾아온 레지턴트 시절 환자의 아들... 이 책의 주인공은 시골의사가 '착한 인생'이라 칭하는 그들의 삶 그 자체다. 시골의사가 만난 마흔 개의 고단하고 치열한 인생은 우리에게 삶의 한순간도 허투루 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7(19)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4

Table of Contents

책머리에 - 내 소중한 이웃들의 삶의 기록을 전하며 제1부 그래도 삶은 축복이다 명준 씨의 작은 꿈 아름다운 이별 승욱아 사랑해 '덤'으로 산 10년 착한 춘희 씨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 콩팥을 떼준 부정 마지막 가을 네 살 현정이의 희망 엄마, 미안해요 제2부 인생은 다 그렇다 모자의 숨바꼭질 아재, 정말 미안해요 서러운 김치 국물 자국 슬픈 삶의 나이테 함께 나눈 사랑, 함께 떠난 사랑 지워지지 않는 멍 자국 그래도 엄만데... 어느 산골 소녀의 사랑 이야기 두 장의 진단서 마지막 선물 제3부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 자릿세로 받은 딸기 한 접시 진짜배기 사랑 할아버지의 꽃 같은 눈물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 바보처럼, 천사처럼 의사와 환자로 만난 동창생 영민이 할머니가 살아가는 법 지키지 못한 약속 환자에게 받은 반성문 태극기 할아버지 제4부 아름다운 인연 선생님의 부고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노의사 아버지를 추억하며 선생님 우리 선생님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지혜 평생을 함께하는 두 친구 30년 세월을 건넌 보은 전하지 못한 위로 충정로역 인형 파는 남자 저는 요강이 될래요

Description

시골의사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인생 이야기 시골의사 박경철이 2년 만에 내놓는 에세이집. 이 책은 전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후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한 글과 따로 쓴 몇 편의 글을 모은 것이다. 지은이 박경철은 두 편의 에세이에 이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 증권사 신입사원에게 투자를 가르치는 애널리스트, 한 달에 50회 정도의 강연 일정을 소화하는 강연자, 전체 방문자수 200만 명을 넘어선 인기 블로그의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그야말로 팔방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다양한 일 중에서 하나만 택하라면 당연히 외과의사를 하겠다고 할 만큼 ‘의사’로서의 삶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병원이라는 풍경에서 벌어진 우리 이웃들의 인생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준 《아름다운 동행》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주요 무대는 병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시골의사는 자신의 삶의 무대인 병원에서 만난 이웃들의 때로는 고단하고,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숙연한 이야기를 담았을 뿐, 그들의 삶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 그저 “소중한 이웃들의 삶에서 결정적 순간을 지켜본 내레이터”로서 그들의 일상을 담담히 전할 뿐이다. 진료비를 깎아드렸더니 답례로 생닭을 선물한 노부부, 잠이라도 편히 자게 해달라며 진통제를 구하러 온 말기암 환자, 태어나기도 전 아버지를 잃어 남자 어른은 모두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 간경화로 1년을 입원하면서도 의사 친구를 아는 척하지 못하는 동창생, 어느 날 신부가 되어 찾아온 레지턴트 시절 환자의 아들, 병원 대기실로 텔레비전을 보러 오는 할머니와 손자…. 누구는 많고 누구는 덜하겠지만 이들의 인생에는 곡절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시골의사가 ‘착한 인생’이라고 칭하는 그들의 삶 그 자체다. 시골의사가 만난 마흔 개의 고단하고 치열한 인생은 우리에게 삶의 한순간도 허투루 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