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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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수와 학부모님에게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학교폭력, 스포츠폭력에 대한 잡음이 거의 매년 터져 나오지만 이내 일부 인기 종목과 스타 선수의 화려함에 가려지고 만다. 이 책은, 가난에 떠밀려 운동을 시작하여 대학까지 특기생으로 진학했지만 부상과 스포츠폭력 탓에 운동을 그만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노력을 과시하고 성공담을 들려주려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학교 수업도 제대로 들은 적이 없던 자신이 운동을 떠나야 했을 때 겪은 어려움을 고백함과 동시에 엘리트체육이라는 명목 하에서 감내해야 했던 부조리를 언급함으로써 지금 온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을 학생 운동선수와 그들을 지원하는 학부모들과 고민을 나누고자 하고 있다. 운동선수, 그 이후의 인생도 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 일부 종목과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모습을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 혹은 애초에 관심을 받지 못한 종목의 선수들은 어떤 생각으로 바라볼까? 운동선수로서 사는 기간은 길어야 15년. 그러나 우리나라의 체육계는 그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청소년들을 승패와 기록으로만 내몰고 있지 않은지. 운동선수였으며, 또한 현재 운동선수인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저자는 스타들의 성공 스토리보다 우리 학생 선수들의 현실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다른 선수 출신 사회인들의 인터뷰까지 직접 수록하여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