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책 한 권으로 읽는, 우리가 알아야 할 금리의 모든 것 어느 때보다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꽤 오랫동안 제로금리 혹은 거의 마이너스금리 시대를 지냈던 사람들은 저금리에 맞춰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주식 및 채권에 투자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오른 금리에 대출금 이자가 두세 배로 올라 망연자실한 사람들부터 오랜만의 고금리 혜택을 보기 위해 은행에 현금 보따리를 들고 온 사람들까지 금리인상이 낳은 진풍경들이 연출됐다. ‘자이언트 스텝’이 코끼리의 발걸음이 아니라 미국의 대규모 금리 인상폭을 뜻한다는 것도 이제는 상식이 됐다.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미국의 금리 결정을 세계가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가는 이유는 뭘까? 금리 인상은 무조건 나쁜 걸까? 금리가 오를 때는 채권 투자가 좋을까, 주식 투자가 좋을까? 금리는 세계 경제, 국가 경제 그리고 개개인의 생활 경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에도 금리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조삼모사 원숭이가 저녁 말고 아침에 도토리 4개를 달라고 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원숭이도 알았던 것이다. 금리는 돈에 대한 시간의 값이라는 것을. 우리가 몰랐던 금리의 모든 것.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리 이야기!! 오늘날의 경제는 금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가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인하할 것인지 고민하고,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리 추세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의 중심을 꿰뚫고 있는 금리란 과연 무엇일까? 경제에 대해 알기도 힘든데 금리까지 알아야 한다니 꽤나 골치 아픈 세상이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금리를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다. 어려운 계산이나 경제용어들이 난무할 것만 같은 금리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금리과 경제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제 전문가들이 나섰다.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금리는 어렵거나 멀기만 한 개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고기를 잡아먹을 때도 금리를 적용했다. ‘조삼모사’의 원숭이들은 이자 개념을 터득한, 사실 주인보다 똑똑한 동물이었다. 사과나무와 사과의 관계는 부동산과 임대수익의 관계와 같다. 선불카드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충전금 3,000억 원을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이라는 매우 생소한 이름의 금융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의 이면에는 모두 금리가 작용한다. 금리는 어디에나 있으며,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에 수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종류의 금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가장 쉽게는 은행 예금과 적금에서부터 대출, 부동산, 자동차와 휴대전화 할부금, 각종 재테크, 신용카드 심지어 커피 선불충전금까지 돈과 관련된 경제활동에 금리가 끼어들지 않는 곳이 없다. 소소한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오늘날 각국의 경제 역시 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세계 경제는 금리로 통한다.” ● 중국은 왜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는 걸까? ●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속사정은? ● 유로존으로 통합된 유럽 경제는 잘 굴러가고 있을까? ● 전 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의 향방은 어떻게 되는 걸까? ● 미술품 가격은 과연 금리의 영향을 받을까? ●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아닌데 미국 기준금리가 우리와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저자들은 금리와 관련된 이 수많은 궁금증을 쉽게 풀어내기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례와 더불어 그래프, 표, 이미지 등을 이용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