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조엘 디케르 · Novel
4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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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의 작가 조엘 디케르 신작 소설. 조엘 디케르 스릴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의표를 찌르는 반전이다. 잘못 결론이 내려진 사건을 치밀한 복기와 탐문 수사,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결과를 뒤집어버리는 조엘 디케르 소설 특유의 대반전은 흥미진진한 전개 과정과 더불어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스릴러라면 대부분 수사관과 범인이 벌이는 치밀한 두뇌 싸움, 쫓고 쫓기는 추격전, 빼어난 추리로 재미를 추구한다. 조엘 디케르 소설은 수사 과정도 흥미롭지만 독특하고 다양한 특징을 보이는 인물들이 겪어가는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도 각별하다. 이 소설은 현재 시점인 2010년과 11년 전인 1999년 시점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지난날 놓쳐버린 어느 특정한 장면을 되짚어봐야 한다. 그 당시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작은 단서들이 모여 수사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탐문 수사를 통해 만나보는 다양한 인물들, 시행착오를 거듭하지만 결국 진실에 접근하는 추론, 얽히고설킨 줄거리를 따라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조엘 디케르는 늘 그만의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앞부분의 전개 과정에서 깔아둔 복선과 떡밥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작가이고, 흡사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처럼 능수능란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다루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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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어.” 독자를 압도하는 이야기로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천재 작가 600만 부 판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의 작가 조엘 디케르 신작 소설! 욕망에 지배당한 자들이 만들어낸 비극!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600만 부 판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전설, 이 소설은 전설의 완결판이다 - 욕망은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선을 넘은 욕망은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을까? -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초판 60만 부 완판!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의 작가 조엘 디케르 신작 소설! 2010년 첫 장편소설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을 발표하며 데뷔한 조엘 디케르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프랑스에서는 여섯 권의 책을 출간한 조엘 디케르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1년 《르 피가로》와 프랑스 서점연합이 조사한 작가별 책 판매 부수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에서 보듯 조엘 디케르는 여전히 열광적인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이다. 전 세계에서 6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고교생들이 뽑은 공쿠르상, 블뢰스타인 블랑셰 재단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TF1>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볼티모어의 서》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갔고,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은 출간 이후 7주 동안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37주 연속으로 10위권 이내에 오르며 70만 부를 판매했고, 이후 문고판으로도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출간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프랑스 주요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초판본 60만 부가 완판되며 조엘 디케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대부분 스릴러이고, 범인을 체포하지 못해 미궁에 빠진 사건이나 경찰의 실수로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내몰리게 된 사건을 주로 다룬다. 그러다 보니 기발한 추리, 날카로운 수사, 독특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결말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은 조엘 디케르가 앞서 선보인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를 잇는 삼부작의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선 두 작품과 이 소설이 다루는 내용은 각기 독립되어 있지만 수사를 맡은 인물들과 등장인물들이 일부 겹쳐 연작소설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조엘 디케르 스릴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의표를 찌르는 반전이다. 잘못 결론이 내려진 사건을 치밀한 복기와 탐문 수사,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결과를 뒤집어버리는 조엘 디케르 소설 특유의 대반전은 흥미진진한 전개 과정과 더불어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스릴러라면 대부분 수사관과 범인이 벌이는 치밀한 두뇌 싸움, 쫓고 쫓기는 추격전, 빼어난 추리로 재미를 추구한다. 조엘 디케르 소설은 수사 과정도 흥미롭지만 독특하고 다양한 특징을 보이는 인물들이 겪어가는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도 각별하다. 이 소설은 현재 시점인 2010년과 11년 전인 1999년 시점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지난날 놓쳐버린 어느 특정한 장면을 되짚어봐야 한다. 그 당시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작은 단서들이 모여 수사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탐문 수사를 통해 만나보는 다양한 인물들, 시행착오를 거듭하지만 결국 진실에 접근하는 추론, 얽히고설킨 줄거리를 따라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조엘 디케르는 늘 그만의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앞부분의 전개 과정에서 깔아둔 복선과 떡밥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작가이고, 흡사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처럼 능수능란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다루는 능력이 있다. 재수사에 착수한 수사관들은 처음 수사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문제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 디테일들에 주목해야 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문제의식으로 사건을 대한다. 결국 디테일이 수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말이나 행위 하나하나를 면밀히 주시해야 하는 이유이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독자들이 등장인물들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면서 수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 함께 추리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소설에서 재수사를 담당한 인물은 페리 게할로우드 경사와 작가 마커스 골드먼이다. 페리와 마커스는 이미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에서도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공조 수사를 벌여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낸 전례가 있다. 마커스는 직업적인 수사관은 아니지만 작가 특유의 눈썰미와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사에 도움을 준다. 이 소설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믿기 힘든 반전을 이끌어낸다. 마커스 골드먼은 작가 조엘 디케르의 분신 격으로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에서도 이미 화자로 등장한 바 있다. 글의 힘에 대해 굉장한 믿음을 가진 작가로 스승이자 멘토인 해리 쿼버트가 전하는 촌철살인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여 베스트셀러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자 욕망의 동물이다. 이 소설은 조금만 자제하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면 성공의 길로 가는 탄탄대로가 보장되어 있는 인물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을 회복 불가 상태로 망쳐버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한순간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해, 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유혹을 이겨내지 못해 성공의 문턱까지 다다랐다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리는 인물들을 지켜보는 동안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서늘한 교훈을 얻게 된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말미암아 살인을 저지르고, 카지노에서 돈을 잃고, 결코 가까이해서는 안 될 상대와 외도를 해 소중한 인생을 수습하기 힘든 상태로 만들기란 얼마나 쉽고 간단한 일인가?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에서도 끝까지 절제력을 발휘하며 살아남았던 마커스 골드먼은 이 소설에서도 끈끈한 인내심을 과시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그 반면 장래가 촉망되었던 미스 뉴잉글랜드 출신의 알래스카 샌더스는 방황을 거듭하다가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조엘 디케르의 소설들은 마치 처세서나 자기계발서처럼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다양한 인물들의 생존 전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실감나게 그려 보인다. 조엘 디케르가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교훈적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스릴러이지만 수사 전개와 결과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고 독특한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인생에서 소중하게 되새겨야 할 가치, 무엇을 절제하고 인내해야 하는지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가 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야 한다면?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사자성어는 울면서 마속의 목을 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간혹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난감한 선택의 순간 앞에 놓인다. 내가 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 형제자매와 친구를 버려야 할 상황이 벌어진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조엘 디케르는 늘 받아들이기 난감한 상황을 설정해 독자들을 초긴장 상태로 밀어 넣는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에서 해리 쿼버트와 놀라 캘러건이 처한 상황, 《볼티모어의 서》에서 우디와 힐렐 형제가 눈앞에 마주한 현실은 독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소설에서도 친한 친구 사이인 월터 캐리와 에릭 도노반, 부녀간인 알래스카 샌더스와 아버지 로비 샌더스, 모자간인 월터 캐리와 어머니 샐리 캐리, 친구와 친구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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