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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언제 죽을지 몰라서 쓰는 글 1장- 내가 당신의 심장을 누를 때 내가 당신의 심장을 누를 때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그녀와 커피를 마시고 올걸 그랬다 내 우스운 이야기 하나 할까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환자한테 혼난 날 개와 사람 경찰차와 구급차와 똥과 나 아들이 죽었다 내가 당신의 심장을 누를 때 잣나무에 걸려 죽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허기虛飢 소방관은 몇 급 공무원인가요 자식의 온도차 어렸을 땐 똑똑했어요 문 좀 고쳐주세요 크리스마스 비망(배변)록 천곡동 2장- 당신이 더 귀하다 당신이 더 귀하다 꽃비 라면은 밥이 아니야 엄마라는 이름의 열차 우리 집은 홋카이도에 있어요 그곳만이 내 세상 우주 끝까지 달리기 할머니가 뭐가 죄송해요 벽은 삶이다 당신이 더 귀하다 사랑도 면죄부가 되나요 오늘 자살하는 너에게 인간의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 우리 엄마, 데려가 주시면 안 돼요? 사랑 때문에 죽은 사람은 없다 강물은 차갑다 나는 살고 싶다 배가 간다 연극이 끝난 후 에필로그 수도꼭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