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후예

박찬두 · Novel
3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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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두의 휴먼다큐.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이미 고인이 된 한국상고사학회 이중재 선생으로부터 빨치산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마지막 빨치산 사단장 황의지를 우연히 소개받고, 황의지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가문의 비극적인 역사를 들으며 범상치 않은 인물에 매료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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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권 비운의 패장 제1부 비운의 패장 마지막 빨치산 사단장●11 무예에 능한 어린 황진●27 과거 합격과 깊은 우정●33 벼슬길과 중국 사절단●37 십만 오랑캐를 어찌 두려워하랴●42 전선의 우정과 미담●46 숨어드는 왜적의 야욕●50 십만 양병설과 일본 통신사●54 왜군의 부산 침략●82 동래성의 싸움●91 왜군의 약탈●97 충주 달래강의 혈전●104 임금의 초라한 몽진길●111 마지막 보루인 전라도●120 황진에 대한 신뢰●124 안덕원, 웅치, 이치의 대혈전●130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황진●149 호남 의병 김천일●156 명나라의 외교전술●167 제1차 진주성 전투의 승리●170 충청병사로 승진한 황진●173 평양 탈환●178 왜군의 서울 철수●183 왜군에 잡힌 논개 구출●189 제2차 진주성 전투●198 황진 장군의 최후●217 장군의 사후●226 다시 일어난 정유재란●230 제2부 강제 징병 지리산 토종 벌꿀●261 지리산 뱀사골●265 야망과 저항●275 민족의식을 일깨움●301 제2권 강제징병과 빨치산 사단장 장사와 농사●11 묘사와 황씨의 조상●23 조상의 음덕과 황희 정승●32 가전충효●51 서당과 한학●59 세계 대전●73 국민총동원령●87 중국전선●106 만주 관동군●127 시베리아●140 탄광●160 귀환●175 삼팔선을 넘다●181 포로 수용소●191 제3부 빨치산 사단장 용공분자●207 정권 타도●226 생포●245 탈출●266 승리의 자신감●274 민족 해방 전쟁●284 사령관●291 인민군의 후퇴●297 다시 산속으로●304 탱크 병단●320 제3권 지리산 뱀사골 회문산 퇴각●11 유격투쟁●18 해방투쟁과 사단장●25 생명의 소중함●41 토벌 작전●51 무너진 사단●72 변절자●84 생포와 호송●92 군사재판●122 사찰유격대●131 지리산 평화제●149 제4부 지리산 뱀사골 반선마을 정착●171 드러나는 양민학살●179 생활의 터전●186 용공분자●196 재생과 교화●209 지리산 개발 위원장●221 법정투쟁●229 전적기념관●240 삼청교육대●244 내가 꿈꾸는 세상●256 지리산아 영원하라●262 민족혼●281 주월리로 가는 길●288 충혼탑과 위령탑●298 잡초에 덮인 정충사●307 고향 주월리●314 그 날을 기다리며●329 ■후기●333

Description

놀랄 만한 다큐로 그려낸 한 가문의 영광과 비극의 역사! 500여 동안 겪은 한 가문의 영광과 비극의 역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를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되살려낸 박찬두의 휴먼다큐『장군의 후예』1, 2, 3권이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는 이미 고인이 된 한국상고사학회 이중재 선생으로부터 빨치산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인 마지막 빨치산 사단장 황의지를 우연히 소개받고, 황의지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가문의 비극적인 역사를 들으며 범상치 않은 인물에 매료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2001년 황의지(2005년에 작고)를 만나 직접 녹음을 하기도 하고, 넘겨받은 원고와 자료를 토대로 3년여의 작업을 거쳐 원고를 완성하였으나, 그 동안 출판을 하지 못하다가 10여 년 만에 유족들과 독자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간된 것이다. 눈물로 몇 날 며칠을 읽은 가족들은 아버지(황의지)의 자세한 활동을 알지 못하다가 이 글을 읽고 서 아버지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으며, “이 책을 세상에 알려 우리 민족이 겪은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빨치산이라는, 어찌 보면 오래되고 잊힌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심화되어 가는 이념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잊고서 과연 이념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를 이 책은 화두처럼 문득 문득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빨치산 최고의 활약상을 보인 황의지(黃義智)를 통해 빨치산이 우리 민족의 한 사람이며, 그가 품었던 이념은 우리 민족이 당시에 품었던 보편적인 이념이었으며, 그가 빨치산으로 활약했다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숱한 고통이 정당하지 않았음을 우리 앞에 드러내 보인다. 우리 민족이 겪은 최대 비극으로는 임진왜란과 일제 36년, 그리고 6·25를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빨치산이라는 현대사적 사건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문과 우리 민족이 400여 년 동안 이 비극을 겪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오늘의 비극이 단순히 오늘의 비극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비극임을 일깨우고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 “저를 잡아가려면 잡아가십시오. 저를 죽이려면 죽이십시오. 그러나 여러분들이 저를 잡아 가두더라도 정의를 잡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며, 저를 죽이더라도 정의를 죽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의 행동은 바로 역사가 심판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역사가 두렵지 않습니까? - 본문 중에서 빨치산에 관한 글은 이병주의 『지리산』, 이태의 『남부군』,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 몇 권이 있다. 그러나 저자의 『장군의 후예』는 빨치산이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기를 통해 남북한 이념의 긴장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출범한 박근혜 현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이념의 화합과 통합, 남북한 관계개선, 남북통일의 성취라는 목표를 달성을 위해서는 빨치산에 대한 이해, 나아가 과거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청산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어 더 의미가 크다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인종과 언어, 이념과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되는 문화,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 융성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 화합과 통합을 강조해온 대통령으로서 의미 있고 환영할 만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념의 벽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아직 없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많은 ‘이념’ 가운데서도 분단국가인 우리는 대립된 이념의 벽을 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일 것이나, 심화되어 가는 현 대립 상황으로 볼 때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책은 한 500여 동안 겪은 한 가문의 영광과 비극의 역사이자, 400여 년 동안 겪은 우리 민족의 수난사이다.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이러한 어둠과 고통과 슬픔과 한이, 환한 밝음과 즐거움과 기쁨과 신명으로 바뀌고, 남북한 이념의 벽을 넘어 통합과 통일의 그 날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새 정치를 꿈꾸는 정부 관료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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