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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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자서전이자, 도피와 해방의 교과서인『지상의 양식』이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된 바 있는(1999년) 불문학자 김화영의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지상의 양식』은 시, 일기 여행 기록, 허구적인 대화 등 다양한 장르가 통합된 형식으로, 지드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모든 도덕적·종교적 구속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후 이때의 해방감과 생명의 전율을 노래한 작품이다. 지드는 욕망에 충실하고, 순간에 온 존재를 기울이며, 모든 정신적 굴레를 벗어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감각으로 먼저 느껴보지 못한 지식은 무용할 뿐이며, 머리로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비워버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고 가르치는 역설의 교과서이다.






문서희
4.5
드디어 프랑스 3대 미문이라고 불리는 알베르 카뮈의 '결혼.여름', 카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의 '섬', 마지막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을 다 읽었다. 셋 다 너무나도 좋았다. 확실히 나는 책이 주는 교훈이나 주제의식이 담긴 책보다 미문이 담긴 책을 보는걸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건 '결혼.여름'이란 점은 변함없음.
oasisdy
5.0
수많은 감미로운 것들을 위하여, 나는 사랑을 소진했다. 그것들이 찬란한 것은 내가 그것들을 향하여 끊임없이 뜨겁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지칠 줄을 몰랐다. 모든 열정이 나에게는 사랑의 소모, 감미로운 소모였다. 이단 중에서도 이단이던 나는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된 의견들, 극단적으로 우회하거나 서로 대립하는 생각들에 항시 마음이 끌렸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면 나는 오직 그의 남들과 다른 면 때문에 흥미를 느낄 뿐이었다. 그리하 여 나는 나의 마음속에서 공감(共感)을 몰아내 버리기에 이르렀다. 공감이란 다만 공통된 감동의 인정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공감이 아니라 - 사랑이어야 한다. - 나는 내 속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든 것을 이 땅 위에다가 다 표현한 다음 흡족한 마음으로 더 바랄 것 없이 완전하게 '절망하여(희망을 다 소진한 다음에)' 죽기를 '희망'한다.
아무튼, 眞
4.0
자신에 이르려면 자기의 바깥으로 나아가야 한다. 풍요로운 삶을 살라고 세상이 준비해놓은 선물. ㅤㅤ 감각으로 먼저 느껴보지 못한 지식은 나에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상맹
3.5
조르바의 사상집을 담으면 이런 책이 될까. 지혜가 가득한 책이지만 책을 버리고 나아가라는 지드의 말마따나 지혜는 읽는다고 습득되지는 않는 것 같다. 특히 이렇게 온 세상에 지식이 널린 시대에는. 필요한 말은 필요한 사람에게만 들리는 법. 관념을 벗어던지고 욕망과 감각이 주는 삶의 변화에 몸을 내맡기라라는 이런 잠언집이 삶에 절박할 언젠가는 생각나고 읽힐 것 같다.
BB
4.5
책의 내용을 한 줄로 말하자면 욕망하라 한 번도 욕망하지 않은 것처럼, present is present 정도가 될 것 같고 어느 정도 에피쿠로스의 철학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주제 의식에 대한 얘기보다는 이 책을 봄으로써 오는 황홀감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글을 읽다 보면 시각만이 아닌 오감을 활용해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야말로 감각의 향연인데 본인의 생각을 감각으로 치환하거나 분리해 타자화하는 기법이 경탄스럽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감각적인 사진으로 가득한 갤러리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인상파 화가의 전시회에 온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뿐만 아니라 지드의 폭 넓고 깊은 사고에 대해서도 감탄하게 되는데 그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오랫동안 쓰지 않던 뇌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이지선
4.0
아무말 깨달음 대잔치 아무말 인생의통찰 대잔치 하지만 이 고전이 대단한 이유는 그 시대엔 말하기 어려웠을 새로움 이었을 것이기에, 그리고 그 새로움이 지금의 흔한 사랑노래라든가, 작가의 사상이라든가에, 뼛속 깊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기에
초급강아지
5.0
한 문장 한 문장 너무나 새로웠던 것 같다. 읽은ㅊ지 한 삼 년 정도 된 거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오로지 느낌만 기억난다. 정신을 꺼내다가 깨끗한 물에 한번 싹 씻어서 다시 넣은 듯한 느낌이다. 안되겠다 조만간 다시 읽어봐야지 ㅎㅎ
Dolce
5.0
모든 닫힌 문들을 열어 젖히고, 존재의 모든 짐을 일제히 던져놓고서는 저 멀리 펼쳐진 대지로 힘차게 나아가는 듯한, 만져지는 삶과 바스라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에게 바치는 찬가. 경탄의 시적 어조로 쓰인 전복적인 전도서, 한사코 삶을 부둥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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