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변지영 and other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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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철학자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어록에 짧은 설명글을 붙이고 감각적인 사진을 더했다. 일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애써 고민을 숨기며 괜찮은 척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빛나는 통찰이 가득한 책이다. 세상의 관계가 버겁고 세상의 속도가 두렵기만 한 우리에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스토아철학' 하면 흔히 '금욕주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이야기하는 철학이다. 이 책은 스토아학파 후기를 이끈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말들을 통해 일상생활에 접목할 만한 현대적 지침과 스토아철학을 들여다보는 데에 힌트가 될 만한 어록을 뽑아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일과 인간관계, 나이 든다는 것과 삶의 자세 등 상황에 맞게 장마다 내용을 나누고 정리해, 자연스럽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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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다만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것 1장. 놓치지 말아야 할, 단 한 가지 2장. 모든 것은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다 3장. 인간관계는 왜 항상 어려울까 4장.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가 5장. 불필요한 감정을 일으키지 말라 6장. 고통의 의미와 고난의 이유를 안다 7장. 무엇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가 8장. 삶의 노예가 되는 법, 주인으로 사는 법 9장.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라 10장. 더 가지려는 자가 가난한 자다 11장. 품격 있는 삶을 위해 필요한 것 12장. 삶은 생각이 만들어가고 일상은 운명이 된다 철학자 소개.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맺음말. 더 나은 내가 될 필요도,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 참고 문헌과 원문 출처

Description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토아철학의 빛나는 통찰 스토아철학자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어록에 짧은 설명글을 붙이고 감각적인 사진을 더했다. 일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애써 고민을 숨기며 괜찮은 척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빛나는 통찰이 가득한 책이다. 세상의 관계가 버겁고 세상의 속도가 두렵기만 한 우리에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스토아철학’ 하면 흔히 ‘금욕주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이야기하는 철학이다. 이 책은 스토아학파 후기를 이끈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말들을 통해 일상생활에 접목할 만한 현대적 지침과 스토아철학을 들여다보는 데에 힌트가 될 만한 어록을 뽑아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일과 인간관계, 나이 든다는 것과 삶의 자세 등 상황에 맞게 장마다 내용을 나누고 정리해, 자연스럽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스토아철학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토아철학을 토대로 자신의 철학으로 발전시킨 철학자 칸트와 스피노자, 몽테뉴 등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스토아철학은 심리학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알프레드 아들러와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빅터 프랭클, 합리적 정서 행동 치료를 만든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가 스토아철학의 영향을 깊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과 캐나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생활 속에서 적용할 만한 지침으로서 ‘실용철학’으로 다시 활발하게 스토아철학의 붐이 일고 있다. 이 책은 욕망의 시대에 흔들림 없는 주체로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주면서,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철학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좋거나 나쁘거나 요란 떨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 유럽에 불고 있는 스토아철학 바람, 왜 지금 스토아철학인가? 철학자 칸트와 스피노자, 몽테뉴 등이 스토아철학을 받아들여 자신의 철학으로 발전시킨 대표적 학자들이다. 스토아철학은 심리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3대 심리학자라 불리며, 개인 심리학을 창설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를 비롯하여 유대인 수용소에 갇혔던 끔찍한 경험을 토대로 심리치료의 하나인 로고테라피를 창시한 빅터 프랭클. 합리적 정서 행동 치료 REBT를 만든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것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 때문’이라는 에픽테토스의 명언에 천착해 그만의 독특한 심리치료 체계를 만들어냈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스토아철학 주간 Stoic Week’이라는 행사가 열린다. 1주일 내내 세계 곳곳의 스토아철학 팬들이 온라인으로 토론을 벌이고 런던의 대학가에서는 철학 강의가 이어지며 카페와 펍에서는 스토아철학을 삶에 적용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강연 현장은 라디오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영국과 캐나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이렇게 다시 스토아철학의 붐이 이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욕망의 시대에 흔들림 없는 주체로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많은 현대의 서구인들에게 스토아철학은 큰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좋은 삶, 미덕’에 대한 담론이 사라져버린 시대에, 스토아철학이 하나의 합리적, 도덕적 삶의 가치 기준으로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곧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낸다는 것이다. 그때의 최선이란 ‘무엇을 하기 위함’이 아니다. 목적 없이, 다만 하기로 했던 것을 끝까지 해낸다는 것이다. 매일매일 오늘을 충만하게 사는 삶, 좋거나 나쁘거나 요란 떨지 않고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것, 그것이 곧 스토아 철학이 현대의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이다. “사람이 망가지는 것은, 오직 삶을 돌아보지 않는 자기 자신 때문이다.” 스토아철학이란 무엇인가? ‘스토아철학’ 하면 흔히 ‘금욕주의’를 떠올리지만, 사실 본질은 금욕에 있지 않다. 스토아철학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이야기하는 헬레니즘 시대의 대표 철학으로 욕망을 억지로 참고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다 보면 불필요한 욕망이 사라진다는 것이 더 적절한 설명이 될 것이다. 스토아학파의 창시자인 제논은 무엇보다 실천적 목적을 위한 철학을 지향했으며,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직접 몸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믿었다. 여러 해 공부 끝에 학교를 열고자 했지만, 부지를 사들일 돈이 없었던 그는 아고라의 돌기둥 채색주랑인 스토아 포이킬레 아래에서 강의했고, 남자든 여자든 자유인이든 노예든, 누구나 원한다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여기서 공부한 제자들은 스토아학파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책은 스토아학파 후기를 이끈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말들을 통해 스토아철학의 세계관과 인간관에서 우리 삶에 적용할 만한 메시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계속 사는 법을 배우게 된다.” 생활 속의 지침으로서 스토아철학의 진수를 맞볼 수 있는 대중교양서 영국의 스토이시즘투데이 Stoicism Today 등 다양한 현대의 철학커뮤니티들이 스토아철학을 ‘실용 철학’으로 부르며 일상의 지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이미 대학교는 물론이고 카페에서, 길거리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생활 속의 철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원전 연구를 해온 분들의 좋은 번역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일반인이 삶의 지침으로서의 받아들일 수 있는 생활 속의 철학으로서의 대중적 책은 거의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윤한수 작가의 사진을 더해 보기 좋고 읽기 쉬운 감각적인 편집을 거쳤다.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아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들 이 책은 스토아철학의 대표적 저작물인 에픽테토스의 담화록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그리고 세네카의 도덕서한집과 주요 에세이들을 토대로 스토아철학을 들여다보는 데에 힌트가 될 만한 어록을 뽑아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모두 스토아철학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라 할 수 있지만, 각자의 삶은 너무나도 다르고 다양한 굴곡을 가진다. 우선 세네카는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정치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아 정계에 입문한 정치가이자 시인이었다. 뛰어난 재능으로 황제들의 조언자이자 개인교사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황제들의 끊임없는 시기심을 받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비운의 삶을 살았다. 한편 세네카와 대조적인 신분인 노예 출신의 에픽테토스가 있다. 에픽테토스는 노예인 상태에서 철학 공부를 시작해 이후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의 신분을 획득하면서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치기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로마의 16대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에픽테토스와 세네카를 마음의 스승으로 섬겨 스토아철학을 정치에 구현하는 데 힘썼으며, 이는 성공적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그는 “철학자가 통치하든, 혹은 통치자가 철학을 하든 해야 나라가 번성한다”는 플라톤의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었다. 스토아적 세계시민 정신과 박애 정신을 정치로 구현했던 가장 뛰어난 철인 황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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