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트릭의 달인,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합본판 발간!
법과학 스릴러의 진정한 원조, 현대판 셜록 홈즈 범죄학자 링컨 라임 사건 파일 그 세 번째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이자 뉴욕시경 과학수사팀의 수장이던 사내, 하지만 불의의 폭발 사고로 왼손 약지와 목 위 근육만 움직일 수 있게 된 박제된 천재…. 1997년 《본 컬렉터》로 독자에게 처음 선을 보인 링컨 라임은 여타 크라임 스릴러 주인공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진 독특하고 개성적인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링컨 라임만큼이나 독자들이 열광했던 것은 당시로서는 너무나 신선한 과학수사의 방식을 도입한 소설적 구성과 ‘절대로’ 예측 불가능한 작가 제프리 디버의 반전과 트릭이 가득한 플롯 상의 재미였다. 현재까지 여덟 편이 이어진 링컨 라임 시리즈는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달리는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전설의 서막이 된 링컨 라임 시리즈 제1편 《본 컬렉터》는 2005년 국내 출간 이후 수많은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프리 디버와 링컨 라임의 팬을 만들어냈고 7편인 《콜드 문》까지 연이어 국내에 소개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2009년 가을, 랜덤하우스에서는 링컨 라임의 기 독자들과 새로운 독자들을 위한 합본판 링컨 라임 시리즈를 새로이 출간한다. 이번 합본판과 기 출간작의 차이점은 무엇보다 기존 2권 분량을 꽉 짜여진 편집과 업그레이드된 판형으로 1권으로 합본했다는 것이다. 또한 시리즈의 통일성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바꾸어 새로움을 더했다.
“곤충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범죄를 벌이는 천재 소년에게 납치된 두 여인을 구해 내야 한다!”
단 1퍼센트의 가능성을 위한 신경세포 수술을 받기 위해 뉴욕에서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의 메디컬 센터로 대이동을 감행한 전신마비 범죄학자 링컨 라임. 하지만 미처 검사를 받기도 전, 근처의 시골 도시 태너스코너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의 자문을 의뢰받는다. 숲과 늪, 무엇보다도 곤충에 천재적으로 능통한 16세의 개릿 핸런, 일명 ‘곤충 소년’에 의해 두 명의 여인이 납치되었다는 것. 성폭행 후 늪지대에 버려졌을 확률이 높은 첫 여인과 바로 몇 시간 전에 납치되어 생존 가능성이 있는 두 번째 여인을 구하기 위해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링컨 라임과 파트너 아멜리아 색스는 수사에 착수한다. 뉴욕이라는 대도시에 익숙한 두 사람에게 태너스코너의 환경은 그야말로 ‘물을 벗어난 물고기’ 신세. 숲과 늪의 수많은 곤충의 습성을 천재적으로 이용하며 추적대를 따돌리는 곤충 소년에게서 라임과 색스는 비극의 두 여인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미국 남부 늪지대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극(WH 스미스 섬핑 굿 리드 상 수상작 2001)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 VS 곤충의 지혜로 무장한 곤충 소년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전작인 《본 컬렉터》와 《코핀 댄서》가 뉴욕을 배경으로 속도감 넘치는 화려한 스릴을 보여준 작품들이었다면 《곤충 소년》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이번 작품은 미국 남부 늪지대를 배경으로 한 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납치극, 그리고 추격전이 펼쳐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인물들이 플롯에 끼어들고 수사의 방향을 교란시키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흥밋거리는 ‘곤충 소년’이라 불리는 소년 개릿 핸런에 있다. 곤충의 습성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이 소년은 아멜리아 색스를 속이고, 천재 범죄학자 링컨 라임을 따돌릴 정도로 영리하다. 말벌, 말똥구리, 소금쟁이 등 온갖 곤충의 생태지식과 남부의 지형지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곤충 소년은 자신의 은닉처를 교묘하게 은폐한 채 수사를 교란시킨다. 게다가 이곳은 링컨 라임이 모래 한 알, 진흙 한 알까지 세세하게 알고 있는 뉴욕이 아니다. 뉴욕과는 천양지차인 음습한 늪지대와 강으로 이루어진 미국 남부의 낯선 분위기는 라임의 수사가 진척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적이나 다름이 없다. 라임은 결국 특유의 법과학 지식과 천재적 지능을 바탕으로 곤충 소년을 생포하기에 이르지만 진짜 사건은 바로 이제부터다. 라임을 대신해 현장에서 활약하던 아멜리아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곤충 소년 개릿의 말을 믿고 구치소에서 그를 탈출시켜 함께 도주한 것이다.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이 되었고, 링컨 라임의 사고방식을 가장 잘 아는 아멜리아가 곤충 소년에 가세하면서 한 치 앞도 예측 불가능한 추격극이 시작된다.
(원제인 ‘The Empty Chair’는 환자가 자신 앞의 빈 의자에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마음속에 숨겨둔 하고 싶은 말들을 마음껏 토해내 심리적인 안정을 얻도록 하는 심리요법에서 딴 것으로 작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본 컬렉터》, 《코핀 댄서》, 《곤충소년》, 《돌원숭이》, 《사라진 마술사》, 《12번째 카드》, 《콜드 문》, 그리고 국내 미출간 최신작인 《The Broken Window》로 이어지는 링컨 라임 시리즈는 앞으로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미디어 리뷰
“반전의 대가인 디버를 앞서 나가려다가는 독자들이 먼저 돌아버릴 것이다. 그냥 즐기시라. 이 소설은 탁월한 스릴러다.”_북리스트
“법과학 수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적, 반전, 살인, 폭력, 환경 범죄를 훌륭하게 결합시킨 작품. 이 작품의 놀라운 결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디버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게 할 것이다.”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전작의 동지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다. 플롯은 수십번 꼬이고 뒤틀리며 최고의 충격적인 장면들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집에 돌아갈 차비를 할 때조차 끝없이 터지는 불꽃놀이처럼 마무리되는 결말.”_커커스 리뷰
“태너스코너라는 도시와 그 안의 기묘한 인간 군상. 디버의 스릴과 반전은 역시 훌륭하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과학적인 두뇌의 심리적인 계략이 빛난다. 숨 막히는 추적극 역시 탁월하다.”_뉴욕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