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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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임현의 첫 소설집! “임현의 소설은 질문을 한다기보다는 하게 한다. 답하려 애쓰다 보면 다시 점점 더 곤란한 질문들이 생겨난다. 이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임현의 소설은 읽으나 마나다.” 문단이 주목하는 젊은 작가 임현의 첫 소설집 『그 개와 같은 말』이 출간되었다.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임현은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올해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등단이 결정되는 신인추천 심사에서 “낯선 이야기꾼의 탄생”이라며 심사위원 간에 이견 없이 가장 단시간에 당선자로 결정되기도 한 임현은 “작중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미묘한 감정의 기류를 구축하는 솜씨가 놀랄 만큼 정밀하다”는 찬사와 함께 “이 소설을 당선작으로 미는 일은, 필경 후회를 남기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든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절제된 문장과 촘촘한 밀도로 서사 흐름의 강약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고도의 솜씨와 독창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에는 등단작 「그 개와 같은 말」을 비롯한 한국 소설의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는 수작 열 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