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요시다 아쓰히코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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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섭렵해갈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인문·교양 지식들을 담은 시리즈 첫 번째 출간작인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서이다.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오래전 독서했던 기억을 더듬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복습용으로도 좋다. 그리스 신화의 A부터 Z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높은 가독성으로 굉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100분 이내에 완독할 수 있는 인문서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각 꼭지별 분량이 짤막한 듯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겨나갈 수 있다. 오랜 경험의 학식 있는 저자가 그리스 신화에 대해 간략하고도 요점을 짚어주는 듯 서술해가는 전개 방식이 독자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화를 이해하는 필수 요소이자 우리가 과학의 눈과 다른 눈으로 세계를 다시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고.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우리가 자연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되찾게 해주며,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얻는 데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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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이 책을 시작하며 그리스 신화의 무대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 올림포스 열두 신 : 간단하게 살펴보기 제1장. 제우스와 올림포스의 신들 올림포스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제우스 ㅣ 형제 신들과 질투심 많은 왕비 ㅣ 추남에 불구인 기술의 신 헤파이스토스 ㅣ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간통 ㅣ 도둑질과 거짓말의 신 헤르메스의 탄생 ㅣ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갓난쟁이가 보여준 도둑으로서의 자질 ㅣ 제우스마저 흡족하게 여긴 헤르메스의 천재성 ㅣ 모든 신들을 즐겁게 만든 유쾌한 아이 판 ㅣ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 ㅣ 신탁을 내리는 빛의 신의 출현 ㅣ 제우스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아폴론 ㅣ 애매모호한 언어로 내려진 신탁 ㅣ 델포이에 걸린 ‘너 자신을 알라’ ㅣ 연인에게 배신당한 아폴론과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ㅣ 남자에게 안기느니 차라리 월계수가 되기를 선택한 님프 ㅣ 슬픈 결말로 끝난 아폴론의 동성애 ㅣ 죽음을 부르는 화살을 쏘는 처녀 신 아르테미스 ㅣ 제우스에게 삼켜진 지혜의 화신 메티스 ㅣ 영웅들을 돕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 ㅣ 직물의 여신과 솜씨를 겨룬 아라크네의 종말 ㅣ 마음 가는 대로 여신들에게 집적거린 제우스 ㅣ 딸을 저승에 빼앗긴 농업의 여신 ㅣ 석류를 먹고 저승의 여왕이 된 페르세포네 ㅣ 데메테르가 인간에게 전수한 엘레우시스의 비밀 의식 ㅣ 시와 학예의 여신인 아홉 자매 ㅣ 아폴론과 음악으로 승부를 겨룬 어리석은 자 마르시아스 ㅣ 아내를 저승에서 데려오려던 천재 음악가 ㅣ 오르페우스의 실패와 오르페우스교 ㅣ 어머니 가이아와 아들 우라노스에게서 태어난 자식들 ㅣ 우라노스의 거세와 아프로디테의 탄생 ㅣ 올림포스의 열두 신들 제2장. 제우스의 왕권 확립 티탄들에게서 태어난 신들 ㅣ 아버지 크로노스와 아들 제우스의 싸움 ㅣ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분노 ㅣ 괴물 티폰과의 싸움 ㅣ 승리를 차지하고 영원히 신들의 주인이 된 제우스 제3장. 열두 신 이후에 덧붙여진 신, 디오니소스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탄생한 남색의 신 ㅣ 질투심에 미쳐 날뛰는 헤라와 바다의 신이 된 레우코테아 ㅣ 바쿠스의 신녀들이 발휘했던 무적의 힘 ㅣ 디오니소스를 박해한 펜테우스 ㅣ 디오니소스에게 홀린 펜테우스 ㅣ 어머니와 신녀들에게 사지가 갈기갈기 찢겨 죽은 펜테우스 ㅣ 인간 여인들을 여신으로 만든 디오니소스 ㅣ 혼돈을 자아내는 디오니소스, 질서를 추구하는 아폴론 ㅣ신녀들이 자연계와 하나가 되어 맛본 금단의 행복 ㅣ 스파라그모스와 오모파기아로 신과 하나가 되다 ㅣ 그리스 문화 속에 숨겨진 아폴론의 또 다른 얼굴과 숨겨진 얼굴 디오니소스 제4장. 열두 신 이후에 덧붙여진 신, 헤라클레스 약혼자로 변장한 제우스 ㅣ 쉰 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가 된 헤라클레스 ㅣ 자식을 죽여 피를 묻힌 손으로 과업을 시작하다 ㅣ 네메아의 사자와 맹독을 가진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다 ㅣ 신성한 사슴과 맹수 포획, 외양간 청소, 괴물새 소탕 ㅣ 미친 황소와 식인마를 생포하고, 아마존으로 항해를 떠나다 ㅣ 태양에게 빌린 거대한 잔으로 소 떼를 데리고 귀환하다 ㅣ 아틀라스를 대신해 하늘을 떠받친 헤라클레스 ㅣ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저승 여행 ㅣ 신들의 승리에 공헌한 헤라클레스 ㅣ 죽음의 원인이 된 데이아네이라와의 결혼 ㅣ 네소스에게 속은 데이아네이라 ㅣ 승천해 신이 된 헤라클레스 제5장. 인간의 시작과 영웅들의 종족 황금과 은과 청동의 종족들 ㅣ 제우스를 속이려 했던 프로메테우스 ㅣ 제우스에게 간파당한 프로메테우스의 꾀 ㅣ 공물로 확인된 신과 인간의 구별 ㅣ 인간을 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자 ㅣ 판도라가 뚜껑을 연 상자에 들어 있던 것 ㅣ 여자라는 종족의 발생과 프로메테우스가 받은 벌 ㅣ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과 피라 ㅣ 네 번째 종족으로 발생한 영웅들 제6장. 페르세우스와 카드모스 어머니와 함께 바다에 버려진 갓난아기 ㅣ 고르곤 퇴치 ㅣ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얻은 페르세우스 ㅣ 소의 뒤를 따라갔던 카드모스 ㅣ 아레스를 위해 일하고 하르모니아와 결혼하다 제7장.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오이디푸스 부모에게 버림받은 절름발이 영웅 ㅣ 친아버지와의 얄궂은 만남 ㅣ 피할 수 없는 신탁과 어머니와 아들의 혼인 ㅣ 스핑크스가 낸 수수께끼 ㅣ 수수께끼의 해답 그 자체였던 오이디푸스 ㅣ 테베에 내려진 신의 징벌, 역병 ㅣ 수수께끼 풀이의 달인이 도전한 새로운 수수께끼 ㅣ 범인은 한 명이었나, 아니면 여러 명이었나 ㅣ 오이디푸스를 구한 양치기를 소환하다 ㅣ ‘모르는 게 약’이라는 이오카스테 ㅣ 양치기에게 전해 들은 충격적인 진실 ㅣ 스스로의 눈을 멀게 만든 오이디푸스 ㅣ 장님이 된 것은 정말로 본인의 선택이었나? ㅣ 기적적으로 신령이 된 오이디푸스 ㅣ 소포클레스가 아테네에 남긴 유언 제8장. 트로이 전쟁 영웅 종족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려 했던 제우스 ㅣ 세계 최고의 미녀 헬레네의 탄생과 메넬라오스와의 결혼 ㅣ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 ㅣ 불사의 몸이 될 뻔했던 아킬레우스 ㅣ 에리스가 일으킨 세 여신 사이의 불화 ㅣ 세계 최고의 미녀를 선택하게 된 파리스의 심판 ㅣ 트로이 왕자 지위를 되찾은 파리스 ㅣ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 납치 ㅣ 원정군의 결집과 아킬레우스의 참전 ㅣ 개전을 위해 희생된 이피게네이아 ㅣ 십 년이 되던 해에 벌어진 전국의 극적인 변화 ㅣ 트로이의 함락과 영웅시대의 종말

Description

전 세계의 사상과 예술,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리스 신화’ 신화의 시대를 책 한 권으로 독파한다! 아름답고 장대한 그리스 신화를 대표하는 신들의 계보와 그리스 신화 감상을 도와주는 명화와 함께 읽는 이야기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오이디푸스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각종 브랜드명으로도 쓰이는 신화 속 유명 인물들의 이름이지만 그리스 신화의 모든 이야기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오래전 어릴 때 그리스 신화 관련 책들을 읽었다 해도 성인이 된 지금 그 이야기가 가물가물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책비’ 출판사가 기획한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가 출간되었다.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는 중·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섭렵해갈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인문·교양 지식들을 담은 시리즈물로, 첫 번째 출간작인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서이다.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오래전 독서했던 기억을 더듬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복습용으로도 최적의 콘텐츠이다. 그리스 신화의 A부터 Z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높은 가독성으로 굉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100분 이내에 완독할 수 있는 인문서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각 꼭지별 분량이 짤막한 듯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겨나갈 수 있다. 오랜 경험의 학식 있는 저자가 그리스 신화에 대해 간략하고도 요점을 짚어주는 듯 서술해가는 전개 방식이 독자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화를 이해하는 필수 요소이자 우리가 과학의 눈과 다른 눈으로 세계를 다시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고.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우리가 자연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되찾게 해주며,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얻는 데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욕망, 유혹, 불륜, 질투, 다툼…… 제우스, 아폴론, 아프로디테 등 쟁쟁한 신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이야기를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손바닥에 땀이 배어나고 등줄기가 서늘해지며 뒤통수가 짜릿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처음 시작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기획 의도 각종 브랜드명으로 흔히 쓰이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에 얽힌 스토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아주 오래전 어릴 때 읽어봤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흐릿하게나마 남아 있을지언정 또렷하고 정확하게 그리스 신화를 기억하고 있는 성인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가 어느 정도 바람기를 가졌기에 ‘질투의 화신’이라 낙인찍히게 된 걸까?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아버지 크로노스의 성기에서 뿜어진 거품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이 제각각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하는 이들은? ‘오이디푸스’라는 그 유명한 이름의 신화 속 인물에게 대체 어떤 가혹한 운명이 깃들었던 것일까? 이처럼 상식일 것만 같은 그리스 신화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성인들이 상당하다. 이에, ‘책비’ 출판사가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이집트 신화, 세계사, 교양 과학, 심리학 등,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문·교양 주제를 다양하게 아우르고자 ‘처음 시작하는 인문·교양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본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다. ‘처음 시작하는 인문·교양 시리즈’는 독서력이 있는 1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인문·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신화, 세계 역사, 문화, 교양 과학, 심리 등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비롯된 다양한 호기심과 지식, 학창시절 교과 과정에서 배웠던 지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기억이 흐릿해진 필수 교양 등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쉽고 재미있게 섭렵할 만한 마땅한 책이 없었던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의 특장점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작물이다. ■단 한 권으로 신화의 시대를 단숨에 독파할 수 있다. ■각 꼭지의 분량이 2~3페이지 정도로 짧고, 각 주제별로 이야기 흐름이 이어져 마치 소설처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 읽으면 100분 안에 섭렵 가능한 인문서이다. ■각 내용에 걸맞은 명화와 일러스트가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그리스 신화를 전혀 알지 못하는 입문 독자들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며 읽어나갈 수 있다. ■가벼운 듯 재미있게 전개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게 그리스 신화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무대가 되었던 나라를 상세히 담은 지도,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를 정리한 잘 짜인 표, 올림포스 열두 신을 간단하게 잘 정리해놓은 소개글 등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일본 신화학계의 거장, 요시다 아쓰히코가 들려주는 누구나 알 듯하지만 아무나 모르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 ◆ 남자의 마음은 갈대? 마음 가는 대로 여신들에게 집적거린 제우스 ◆ 남자 품에 안기기 싫어 ‘월계수’로 변한 님프 ◆ 쉰 명의 자식을 둔 영웅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 ◆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 ◆ 전쟁의 여신 에리스가 불을 붙인 ‘파리스의 심판’ ◆ 트로이 전쟁과 영웅시대의 종말 이 책의 저자 요시다 아쓰히코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비교신화학계의 석학인 조르주 뒤메질에게 지도받았고, 2015년에는 일본 훈장의 일종인 즈이호쇼를 수상한 일본 신화학계의 거장이다. 오랜 연륜과 경험이 있는 저자의 책이라 하면 자칫 어렵고 딱딱하고 다소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어떻게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썼을까’ 싶을 만큼 각 꼭지의 분량이 2~3페이지 정도로 간략하고,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 흐름이 마치 소설 속 전개처럼 자연스럽고도 빠르다. 90분 만에 전체를 완독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흡인력을 자랑하는 이 책은 결코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게 흘러가지 않는다. 권위 있는 저자의 글에 담긴 내공이 아주 대중적인 호흡으로 독자들을 책 속으로 빨아들이듯 술술 읽힌다. 이 책을 통해 속속들이 알게 되는 그리스 신화 전체 이야기 중 인상 깊은 세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 그리스 신화에도 비선 실세가 존재하였다? 최근의 시대적 이슈로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렇게 그 뜻과 딱 알맞은 역할을 하던 이가 그리스 신화 속에도 존재하였다. 바로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말한다. 그때까지 가이아는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까지 삼 대에 걸쳐 세계를 제패하는 신들을 내키는 대로 갈아치웠던 숨은 실세였다. 가이아는 제일 먼저 자신의 아들이었던 우라노스를 남편으로 삼아 세계의 지배자 자리에 앉혔고, 이어서 크로노스에게 명해 지아비인 우라노스를 거세시키고 크로노스를 왕좌에 앉혔다. 그리고 갓 태어난 제우스를 뒤에서 도와 티탄 일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적절한 원조를 제공해 제우스를 신들의 왕으로 만들었다.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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