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냉정과 열정 사이》 그 후 20년… 싱글대디로 돌아온 츠지 히토나리의 가슴 뭉클한 가족 에세이 ★ 아마존 재팬 분야 1위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공지영․김중혁․오은․권남희․곽아람․이종혁․박준우 등 쏟아지는 찬사! “그의 절망의 편린들에 울컥하다가 어느새 나는 감자를 깎고 양파를 볶고 토마토를 썰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오늘, 잘 살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 공지영(작가) “레시피북을 보다가 울다니, 책 속에 양파와 마늘이 많이 든 모양이다.” – 김중혁(작가) 《냉정과 열정 사이》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일본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돌아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싱글대디로 홀로 아이를 키워 온 지 어느덧 10년. 자신을 돌보기도 벅찬 때였지만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덕분에 견딜 수 있던 시절들. 이 책은 그 시절 츠지 히토나리가 아이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정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던 30가지 요리를 아이에게 알려주듯 친절하게 담고 있다. 요리법 사이사이 때로는 아빠로서, 때로는 인생 선배로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 응원, 조언 등을 무심한 듯 다정하게 버무려 놓아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진심어린 따뜻한 위로가 된다. 먹는 것은 사는 것의 기본이기에 요리로 가정에 온기를 더했다는 그의 인생 레시피를 통해 오늘 하루, 삶을 긍정하는 마음으로 맛있는 요리를 시작해 보자. 츠지 히토나리, 10여 년 만의 신작 에세이 싱글대디로 살아 온 그의 매일이 오롯이 담긴 요리책! “사는 게 힘들 땐 언제든 이곳으로 도망쳐 오렴. 있잖아,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 일본의 아쿠타가와상, 프랑스의 페미나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로도 잘 알려진 《냉정과 열정 사이》의 원작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10여 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국내 최초 한일 합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공지영 작가와 함께 출간하며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던 그의 이번 신작은 소설이 아닌 에세이. 시대를 대표한 소설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홀로 열 살짜리 아이를 키우며 잘 살아내기 위해 했던 요리, 그리고 자신의 인생관을 아이에게 들려주듯 담은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지영, 김중혁, 오은 등 국내 작가 및 다수 유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를 매료시킨 그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인생은 쓰지만 요리는 언제나 맛있다! 삶의 가장 추웠던 날들을 요리라는 온기로 데운 맛있는 한 끼 아들과 둘만 남게 되었을 때, 잠든 아이의 베개가 젖어 있는 것을 보고 이제부터 엄마의 역할까지 해야겠다고 다짐한 츠지 히토나리는 온기 잃은 집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건 요리뿐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위해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영양가를 생각한 토마토 파스타부터 아이가 채소를 잘 먹길 바라며 만든 라타투이, 허한 마음을 부풀리며 달랬던 키슈로렌,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만들었던 살몬 크루테, 매일 떨어지지 않게 유리병에 채워 놓는다는 아빠표 쿠키까지 이 책은 저자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완성한 30가지 요리법을 아이에게 설명하듯 친절하게 담았다. 이름이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들도 있지만 아이에게 알려주는 요리법인 만큼 막상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간단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게다가 수많은 후기들이 증명하듯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요리를 시작하고 싶어진다. 요리 수업 가운데 진한 여운이 남는 인생 수업! 미안함과 고마움이라는 육수에 용기와 응원을 담아 끓인 사랑의 에세이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자신만의 요리법을 전수하는 요리 수업과 동시에 인생 수업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는 게 힘들 땐 언제든 이곳으로 도망쳐 오렴. 있잖아,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라고 시작하는 이 수업에는 아빠이자 먼저 인생을 살아 본 선배로서 힘든 순간을 견뎌 내는 법, 삶을 대하는 태도와 바라보는 관점, 진정한 행복의 의미, 조심해야 할 것들 등등을 자연스럽지만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힘들 때 도망칠 수 있는 도피처 하나쯤은 만들어 두자, 스스로 의연하고 당당해지면 누구에게도 차별받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 인생은 누구나 처음이라 실수나 실패를 통해 배워 나가는 법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는 성공보다 행복해지는 길을 택해라, 성취감과 행복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등등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들은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아이를 향한 용기와 응원을 담은 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된다. 살다 보면 누구나 뜻하지 않게 어려운 순간을 맞게 된다. 녹록지 않은 인생이지만 맛있는 한 끼에 행복할 수 있다면, 매일 하루 세 번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하루하루를 쌓다 보면 제법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오랜만에 만난 츠지 히토나리는 그렇게 우리 삶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