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셔윈 B. 눌랜드 · Humanities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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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가능성 | 나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평선이다 2. 성숙 | 지식과 경험의 나무는 계속 가지를 뻗는다 3. 태도 |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살 것인가다 4. 선택 | 살아 있는 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5. 용기 | 역경은 어떻게 우리를 더 강하게 하는가 6. 관계 | 사랑하고 사랑받는 한 살아갈 이유가 있다 7. 나이 듦 | 인생은 유한하기 때문에 가치 있다 8. 변화 | 달라진 나를 사랑하는 몇 가지 방법 9. 지혜 | 어떻게 지혜를 얻을 것인가 10. 창의성 | 창의성은 인생의 새로운 정열이다 감사의 말

Description

★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조너선 로즈 금상 수상 ★ 29개국 50만 명의 삶을 바꾼 세계적 지성 ★〈뉴욕타임스〉〈NPR〉 해외 언론 극찬 ★〈리더스 다이제스트〉 편집자 강력 추천 ★ 독일, 네덜란드, 대만 등 7개국 판권 수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이야기다”- TED 미국 사회에 안락사와 웰다잉 신드롬을 일으킨 의사이자 철학자, 셔윈 눌랜드의 《사람은 어떻게 나이 드는가》가 15년 만에 본연의 깊은 철학을 품고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복간되었다. TED 대표 크리스 앤더슨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의 순간”이라고 회상할 만큼 셔윈 눌랜드의 이야기는 나이 드는 모든 이에게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젊은 시절보다 더 나아진 안목으로 삶을 관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우리 두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현명해지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시선의 전환이 독자들이 이 책을 계속 찾게 하는 힘일 것이다. 초고령사회가 된 한국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노년을 보내야 하는 과제에 처해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지혜가 담긴 이 불멸의 고전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더 행복하게 사는 비밀을 전해줄 것이다. ■ ■ ■ ■ ■ “나이는 장애물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평선이다” 예일대 의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성공적인 나이 듦의 열쇠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는 뛰어난 의사이자 철학자에게 수여하는 조너선 로즈 금상을 받은 셔윈 눌랜드가 남긴 인생 명강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인생의 오후를 성공적으로 보내는 지혜가 담긴 책이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게 줄어들고 미래도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에게 나이는 역설적으로 ‘좋은 한계’이자 끝이 있음을 나타내는 ‘지평선’이다. 젊은 시절 무한한 가능성 때문에 오히려 느끼지 못했던 오늘의 소중함을 한 해 한 해 들어가는 나이가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시간이 유한하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우리가 무심코 간과했던 사랑, 배움, 가족, 일, 건강 등이 더 가치가 생긴다.(18쪽) 저자는 나이 든다는 것은 상태이지, 결과가 아니므로 우리의 선택에 따라 노년기의 방향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말은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면 ‘젊은 날의 치기를 가라앉히고 신중한 현실 감각으로 삶을 활기차게 보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나이가 들어도 인간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23쪽) 저자는 또한 의사로서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한다. 우리는 보통 인생을 10년 단위로 끊어 계산해, ‘쉰아홉 살에 맞는 마지막 아침’이 끝나면 바로 노인이 되어버린 것처럼 속상해 하는데, 인간은 인위적인 시간 구분보다 신체의 생화학적 변화와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의학적으로 증명한다. 그러니 마음과 신체의 변화에 민감하되, 이런 사실을 알고 시간에 쉽게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그렇게 되면 마침내 우리를 옭아매는 나이 강박에서 자유로워져 자기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개성을 가진 개인으로 살 수 있으며, 사고의 경직성으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24쪽) “살아 있는 한 패배라는 사치를 허락하지 마라” 질병, 상실, 외로움, 죽음을 이겨낸 평범한 기적들에서 배운 삶의 태도 자살을 생각하던 사람이 다시 삶의 이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배우자를 간병해야 하는 암 환자가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은퇴 이후에도 일하면서 나답게 사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외로움에서 나를 지켜주는 다정한 관계들은 어떻게 맺을까, 혼자서도 건강하게 나를 돌보며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노년기에 찾아오는 질병, 상실, 은퇴, 외로움, 죽음이라는 난제들의 열쇠를 찾기 위해 특별한 여정을 떠난다. 나이 드는 기술을 잘 연습한 이들을 만나 노년이 어떻게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지 배운다면 우리 역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흔 살까지 수술을 집도할 정도로 건강했던 비결은 환자와 주고받는 호혜적인 ‘사랑’에 있었다고 말하는 드베이키 박사(75쪽), 남편의 간병과 자신의 투병에도 능동적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는 미리엄 개블러(105쪽), 은퇴 이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 피트 바커(123쪽), 뇌졸중을 겪었지만 ‘용기’를 발휘해 극복해낸 배우 퍼트리샤 닐(139쪽), 자살을 기도했지만 저자와 친구가 된 후 ‘우정’이 살아갈 가치임을 깨달은 루비 채터지(173쪽) 등 다양하고 지혜롭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10여 명의 이야기는 막막한 인생의 훌륭한 교과서가 되어준다. 루비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교훈 중에서 나이가 들며 점점 더 비관적이 된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 한 문장이다. “절대로 절망이라는 사치를 스스로에게 허락하지 말라.” 물론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 수도 있다. 비관에 굴복하는 것은 쉬운 길이기 때문에, 어두운 구름이 다가올 때면 계속 정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대담한 심장 또한 이에 휩쓸려버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루비도 동의하는 것처럼,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보다 더 나쁘다.(215쪽) 저자는 우리보다 먼저 나이 든 사람들에게서 배울 점을 찾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마치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일에 비유한다. 이런 인생의 스승들로부터 가르침을 얻고, 정신적으로 무장한다면 단단하고 풍요로운 노년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100년 넘는 긴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의미 없는 장수가 아닌 단 하루라도 충만한 삶을 사는 법 저속노화, ‘영포티’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최근 전 세대의 주된 관심사는 최대한 젊게 오래 사는 방법에 쏠려 있다. 2010년 한국에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보다 더 뜨겁고 보편화된 이 주제는 우리가 나이 듦과 노화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여기고, ‘고쳐야 하는’ 것으로 치부하는지 보여주는 시의적인 예시다. 하지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년에 대한 올바른 성찰이 빠진 채 무의미하게 오래 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저자는 철학자 칼라일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멀리에 어렴풋이 놓여 있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가까이에 분명히 놓인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327쪽) 저자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이유는 나이라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극단적인 영생주의자 ‘오브리 드 그레이’를 만나 치열하게 토론하며 이 주제에 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젊은 육체로 수백 년을 살고자 하는 욕망이 불러올 부작용들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의미한 장수가 아니라, 주어진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사는 태도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를 실현할 방법으로 노년을 나답게 사는 힘을 미리 키우라고 당부한다. 단 다른 책들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경제적 준비나 철저한 건강검진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노후를 위해 연금을 모으듯 지식과 지혜를 모으며 정서적으로 대비하라고 강조한다.(331쪽) 진정으로 나이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온갖 약과 치료로 점철된 병원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질병과 죽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정신적인 무장에 달려 있다고 말이다.(332쪽) 이 덕목들은 성취감이란 승리를 계속 맛보게 해주는 창의성, 타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사랑의 다른 모습인 카리타스(Caritas), 자신을 포용하는 자기 이해 등이 속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인생의 오후를 맞이한 이들은 남은 삶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해답을, 젊은이들은 미래가 품은 빛나는 기대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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