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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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섹스 심벌 - 마릴린 먼로 우아함의 대명사 - 오드리 헵번 귀족적인 레이디라이크 룩 - 그레이스 켈리 퍼스트레이디에서 제트족으로 - 재클린 케네디 미니스커트로 전 세계를 뒤흔든 소녀 - 트위기 럭셔리의 상징 버킨 백의 주인공 - 제인 버킨 워너비 현상의 창시자 - 마돈나 패션계의 교황 - 안나 윈투어 새로운 미의 기준을 만든 모델 - 케이트 모스 모든 금기를 깨뜨리는 팝스타 - 레이디 가가 21세기형 프린세스 - 케이트 미들턴 … 전설적인 스타일은 이렇게 탄생했다 듣기만 해도 단번에 머릿속에 그려지는 아이코닉한 의상이 있다. 바람에 경쾌하게 나부끼는 마릴린 먼로의 아이보리색 홀터넥 드레스와 오드리 헵번의 심플한 블랙 리틀 드레스. 트위기의 직선적인 실루엣의 미니 원피스, 마돈나의 콘 브라 코르셋….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이 전설적인 룩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떻게 해서 만인에게 사랑받는 불멸의 스타일이 되었으며, 패션사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패션사에서, 나아가 문화 전반에 걸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18명의 ‘패션 아이콘’들과, 그들의 스타일을 둘러싼 히스토리를 위트 넘치는 만화로 만난다. 베스트셀러 1위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 이번에는 패션 아이콘들의 히스토리를 만화로 읽는다 이 책은 근현대 패션사를 최초로 ‘만화’로 풀어내 2011년 예술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패션의 탄생]의 후속작이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패션 전문 저자인 강민지가 오랜 조사 기간과 집필 과정을 거쳐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책이다. [패션의 탄생]이 명품 브랜드와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패션을 전파하고 패션 열풍을 만들어낸 트렌드 세터, 패션 아이콘들의 이야기다. 시간 때우기식 가십거리가 아닌 패션에만 오롯이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스타일에 얽힌 이야기를 깊이 있고 폭넓게 다룸으로써 패션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많은 부분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각각의 인물들의 아이코닉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만화는 세부 묘사가 풍부해졌고, 일러스트와 이미지 자료 역시 배 이상 늘어났다. 이전에 미처 다루지 못했던 패션 트렌드의 탄생과 진화, 뷰티 트렌드의 변화, 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이야기까지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준다. 패션사에 자취를 남긴 패션 아이콘들, 그들은 어떤 존재인가 1) 한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들 ‘패션 아이콘’이라 해서 단순히 ‘옷 잘 입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책과는 다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인공들은 시대별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던, 각각의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들이다. ‘매니시 룩’의 시초인 1930년대 은막의 스타 마를레네 디트리히(1장)부터 50년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금발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2장), 미니스커트와 보브 컷으로 60년대 모즈 룩 열풍을 일으킨 십대 모델 트위기(7장), 70년대 반항적인 펑크의 디바 데보라 해리(9장), 80년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상징 ‘파워 슈트’를 입은 다이애나 비(10장), 워너비 현상을 탄생시키며 무비스타에서 팝스타의 시대를 연 마돈나(11장) 등 이들은 당대의 미의 기준이었고, 이들 각각의 이름에는 패션사?문화사적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스타일이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변형되고 진화하며 리바이벌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들 개개인의 성공과 좌절의 개인사와 이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이 거미줄처럼 얽히며 지난 100년간의 문화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2) 패션계에 영감을 불어넣은 뮤즈들 ‘패션 아이콘’들은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와는 다르다. 그러나 패션사를 들여다보면 그들은 패션의 창조에 있어서 없어선 안 될 중대한 역할을 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때때로 그들에게 입혀져 비로소 하나의 패션으로 성립되기도 했고, 전혀 의외의 것이 탄생하기도 했다. 오드리 헵번은 디자이너 지방시의 뮤즈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고, 디자이너의 창조물을 완벽한 스타일로 완성시킨 대표적인 인물이다(3장). 외면 받던 미니스커트를 전 세계로 전파한 인물은 말라깽이 모델 트위기였다(7장).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슈즈 브랜드 레페토의 스테디셀러 ‘비비’를 탄생시킨 이야기나(6장) 제인 버킨이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백, 에르메스의 ‘버킨 백’의 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야기도 흥미롭다(8장). 이들이 없었다면 상당수의 전설적인 디자인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3) 브랜드, 매체, 시장… 패션 산업의 얼굴 패션을 창조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디자이너들과 달리 패션 아이콘들은 패션 산업의 중심에서 직접적으로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패션 아이콘들을 통해 패션이라는 거대한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패션계를 좌지우지하는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통해 패션잡지와 에디터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고(12장), 비쩍 마른 모델 케이트 모스의 퇴폐적인 캘빈 클라인의 광고나(13장), 전 세계 완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의 ‘왕세자비 효과’가 사회와 경제에 어떤 파급력을 갖는지(18장) 등, 패션 산업 전반을 둘러싼 모든 것을 한데 아울러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꿈과 인생, 그리고 영원한 스타일! 할리우드 고전영화의 황금시대부터 [섹스 앤 더 시티]까지 [아이콘의 탄생] 속 매력적인 주인공들 몇 명을 먼저 만나보자. 우아함의 대명사 오드리 헵번은 호리호리한 몸매와 요정 같은 외모로 미인의 전형이었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큰 가슴을 구시대의 유물로 만든 여배우였다. 어린 시절 전쟁을 겪으며 발레리나의 길을 포기한 그녀는 디올의 ‘뉴룩’ 스타일을 보여준 [로마의 휴일]로 일약 스타가 되었고, [사브리나]를 촬영하며 평생의 친구이자 멘토였던 지방시와의 극적인 만남을 했다. 이 세기의 콤비가 탄생시킨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리틀 블랙 드레스는 가장 아이코닉한 의상으로 손꼽힌다. (2장) 모나코의 왕비가 된 세기의 미녀 그레이스 켈리는 다수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덤 블론드(멍청한 금발)’와 대비되는 ‘쿨 블론드’로 불렸고, 상류층 숙녀의 ‘레이디라이크 룩’을 보여주었다. 셔츠에 스카프, 카프리 팬츠, 에스파드리유로 연출한 그녀의 고급스러운 캐주얼 룩은 오늘날까지도 이상적인 공식으로 남아 있다. (4장)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당시 재클린 케네디는 샤넬의 핑크색 슈트와 시그너처 아이템인 필박스 햇(원통형의 모자)을 매치한 모습이었다. 린든 존슨 부통령의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 워싱턴 D.C로 돌아올 때까지도 그녀는 피 묻은 옷을 갈아입기를 거부했는데, 암살자들을 향한 일종의 메시지였다. 이 슈가핑크 부클레 슈트는 20세기 가장 아이코닉한 앙상블로 기억된다. 이후 재클린은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와 재혼하면서, 여유롭게 전 세계를 누비는 제트족(jet-set) 스타일을 대표하게 된다. (5장) 2000년대 패션의 역사를 새롭게 쓴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 역으로 단번에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는 공식을 과감하게 깬 믹스앤매치 룩으로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구두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공식을 탄생시켰다. (15장) 책에서는 이들을 포함한 18명의 주인공들 외에도, 부록을 통해 또 다른 18명의 패션 아이콘들, 제임스 딘,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등의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전설의 패션 아이콘들과 시에나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