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래에는 누가 1000억 달러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장건희 박사와 함께 떠나는 미래 산업 여행! 국내 최초로 초일류 바이오기업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내일의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무엇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어떤 새로움을 인류에게 가져다줄까? 이 책은 그 답으로 ‘바이오산업’을 지목한다. 유전자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발달은 IT 콘텐츠 혁명이 주었던 편리한 삶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인 ‘삶’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인류의 가장 큰 욕망인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은 이미 IT와 비교도 안 되는 막대한 산업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 부의 지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이 다루는 것은 바이오‘기술’이 아닌 바이오‘산업’의 현장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패러다임이 극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산업의 현장에서, 새 시대의 전반적인 산업 질서를 읽으며 인류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궁극적 욕망을 실현하는 바이오산업 바이오산업은 지난 세기 말부터 화려한 전망의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바이오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을 통해 모든 인간들의 궁극적 욕망인 ‘생명 연장의 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시 기업들은 바이오 기술에 너도 나도 투자를 감행했고, 정부는 정책적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했으며,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끝을 모르고 올라갔다. 이때 다양한 책이 독자들에게 소개되었다. 그러나 그 후 10년 동안 더 이상의 논의는 진전되지 못했다. 원인은 다양하다. 금세 성과가 나지 않는 산업의 특성을 감당하기에 국내 경기 상황이 녹록치 못했다. 또 ‘줄기세포’ 조작 사건 탓에 바이오 기술에 대한 회의가 사회를 강타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본고장 미국도 9/11 사태 이후 바이오산업에 관한 이슈가 사라져버렸다. 중요하다는 인식은 충분했으나,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 후 바이오산업은 오히려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었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이다. 카이스트에서 생명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00년부터 삼성정밀의 신사업팀에서 일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익을 거둘 바이오기술과 기업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영향은 없지만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숨겨진 거대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국내 바이오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든 2004년 초, 이 분야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바이오산업의 일번지인 미국으로 고수를 찾아 떠났다. 존스홉킨스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프로젝트 리더를 거쳐, 지금은 세계 3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틈틈히 유명 바이오 기업을 방문하며 역사와 발전 상황을 분석하고 문화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깨달은 것은 기술 하나가 어떻게 산업이 되고, 어떻게 발전을 하고, 또 인간의 생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앞으로의 생활에 어떠한 의미가 되는지였다. 그래서 초일류 바이오 기업과 이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책으로 묶어냈다. “바이오산업이 뭐길래”라고 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왜 내가 바이오산업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안다면, 지금 나의 삶과 우리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존재를 다루는 산업에 대한 지식은 우리를 보다 편안하게 살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