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어 실력을 무기로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던 최수진, 그녀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전격 공개하는 일본어를 잘하면 좋은 이유 49가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며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저자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를 살면서 불안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했다. 그녀는 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단순히 IT 개발자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싶다는 일념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며 모았던 돈의 절반을 투자하여 1년 동안 일본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 결과 IT 개발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수준급으로 하는 IT 개발자로 인정받아 두 번이나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녀가 IT 개발만 잘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런 행운을 두 번씩이나 거머쥘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자신의 직업과 언젠가 시작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단순히 입시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가 아닌, 일본어를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자신에게 끊임없는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직업이, 또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지 미리 생각하며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