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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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정호승 시집
    Author
    정호승
    Category
    Poem
    Year of Publication
    2013
    Pages
    128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창비시선' 362권. 일상의 평이한 언어가 빛을 발하는 맑고 투명한 감성적인 시세계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시인의 시집. 지난해 2012년에 등단 40년이 된 것을 스스로 기념하여 펴내는 열한번째 시집이다. "시 속에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울고 있는 별들의 목소리가 들렸다"(곽재구, 추천사)는 감상처럼, 3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변함없이 맑고 순결한 시심을 자아올려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고뇌가 서린 성찰의 세계를 보여준다. 인간다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으며 "남아 있는 삶 동안 여전히 시의 눈으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시인의 말) 시인의 경건한 마음이 애틋한 여운을 불러일으킨다. 인생의 평범한 진리를 나직한 목소리로 일깨우는 슬프면서도 따뜻한 시편들이 가슴을 적시는 잔잔한 감동은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여기에 50여편의 미발표 신작시를 읽는 반가움이 시집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