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메시지를 담아서 풀어낸 옴니버스 형태의 공감 힐링 웹툰. 네이버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게재됐다가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연재물로 승격된 웹툰으로, 연재를 마친 뒤 독자들로 하여금 소장용 단행본 소식을 기다리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1권은 ‘비어 있던 나를 채우는 일기’, 2권은 ‘잃어버린 후에 쓰는 일기’로,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정식 연재된 작품 중 작가가 뽑은 23편과 추가 에피소드 2편 등 총 25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1~2권에 실렸다. 연재분에 없는 추가 에피소드로는 1권에는《인사》, 2권에는《편지》가 수록됐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요즘에는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사랑받는다.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한 일기를 쓰는 세상. 그러나 세상에 넘쳐나는 ??(#)한 이야기들을 좇다가 날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졌다.
이 책에 그려진 이야기들은 나를 위해 쓴 일기다. 할머니의 운동화처럼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b)한 일기, 나만 보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꼭 눌러썼던 다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