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우라 시온의 대표작 서로 다르지만 역전 마라톤을 위하여 함께 달리는 10명의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과 [배를 엮다]로 나오키 상과 서점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 미우라 시온의 대표작인 이 책은 1월 2-3일에 열리는 하코네 역전 마라톤에 도전하는 열 명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 책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그 인기가 입증되었다. 미우라 시온은 열 명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제대로 달려본 적도 없는 육상 초보들이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달리는 이들의 모습에는 어떤 목표를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자의 속도로, 또 모두와 함께 달리는 소설 속 열 명의 인물들은 혼자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정상에 함께 오르려고 한다. 가장 단순하고도 오래된 운동인 달리기와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매력적인 인물들의 가공할 조합이 빚어내는 이 한 편의 청춘 드라마는 누군가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또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안을 전할 것이다. 주요 내용 달리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육상 선수, 그러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모르고 달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백지상태인 가케루. 그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빵을 훔치고 도망치다가, 달리지 못하는 괴로움을 경험했던 하이지를 만난다. 하이지는 가케루에게 불쑥 묻는다. “달리는 게 좋아?” 이 우연한 만남으로 가케루와 하이지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달리기는 물론이고 운동이라고는 평생 해본 적도 없는 만화 덕후 왕자 아프리카에서 왔지만 달리기는 난생처음인 무사 체력과 활력이 넘쳐나며 분위기 메이커인 쌍둥이 형제 조지와 조타 고향 산골마을에서 등하교하며 자연스럽게 지구력을 갈고닦은 신동 자신의 목표한 것은 철저하게 이뤄내는 분석파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유키 육상계에 잠시 몸을 담았으나 지금은 니코틴 대마왕 니코짱 퀴즈 프로그램에는 늘 진심인 퀴생퀴사 킹 달리려고 태어난, 천부적인 육상 선수이지만 그외에는 모든 것이 서툰 가케루 애증의 육상이지만 다시 한번 달리기를 향한 꿈을 꾸며 이들을 이끌고 하코네 정상에 서려는 하이지 이들 열 명의 하코네 역전경주 도전기를 담은 이 책은 달리기를 통해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개성 넘치는 10인 10색의 청춘들은 처음에는 마지못해 달리기 훈련에 참가하지만, 하이지의 헌신과 리더십에 이끌려 조금씩 진심으로 달리기를 대하기 시작한다. 달릴 때는 철저하게 혼자이지만 다음 주자에게 어깨 끈을 넘겨주며 달리는 역전경주를 통해서, 열 명의 청년들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점차 깨닫는다. 미우라 시온은 문학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그녀가 그려낸 청춘들의 도전기에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생생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어느샌가 깊이 공감이 가는 인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달리기, 그것도 장거리 달리기가 어떤 것인지, 무슨 느낌이 들고 어떤 풍경을 보게 되는지를 포착해내는 그녀의 솜씨에 매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