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디자인 규칙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毒) '밤에 손톱을 깎지 마라.' 우리가 어릴 적 어른들한테서 흔히 듣던 금기사항이다. 조명이 밝지 않던 과거에 밤에 손톱을 깎으면 잘 보이지 않아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염려한 옛 어르신들의 애정 어린 조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여러 규칙들을 듣기도 하고 작업을 통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일종의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규칙들을 터득하기도 한다. 이 책은 패션, 건축, 사진,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디자인의 고전이 된 명제들을 흥미로운 이미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디자인 규칙들》은 이러한 여타 디자인 실용서들과는 다르게, 책장에서 언제나 꺼내볼 수 있고 읽을 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또한 디자인을 공부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디자인을 소개할 수 있는 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매력적이다. "타깃에 맞추어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을 눈앞에 보여주기 전에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스티브 잡스, 애플과 픽사의 창시자 "궁극적 목적은 이미 복잡한 소비자의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다." 레이먼드 로위, 프랑스 태생 미국 산업 디자이너 "당신이 '좋은 디자인'에 얽매이지 않고 단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디자인한다면 독자적인 디자인을 가질 것이다." 밥 길,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 "허름하게 입어라, 사람들은 당신의 의상에 주목할 것이다. 흠잡을 데 없이 입어라.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주목할 것이다." 코코 샤넬,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나는 제약 사항을 즐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음에도 다가오는 마감 시간과 서서히 나를 조여오는 작업의 압박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오스트레일리아 그래픽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