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만큼 성장하는 3,000권 몰입독서의 힘
서른 살이 되기 전 3,000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있다. 스무 살, 세상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는 인생의 스승을 찾아 깊은 고민을 했고, 가장 위대한 스승인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20대의 온 시간을 독서하는 데 몰입하였다. 그렇게 3,000권의 책을 읽은 후 눈이 트이고, 세상을 살피는 큰마음을 갖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책을 읽겠다는 한 청춘의 열정은 3,000권을 읽었고, 책에서 얻지 못한 것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3,000편의 다큐멘터리를 섭렵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정했다. 무엇이 그를 3,000권의 책에 몰입하게 만든 것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은 그의 치열한 3,000권 독서 몰입의 기록인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자신이 아는 것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세상을 배우기를 희망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자가 몰입한 3,000권의 독서 시간을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왜 책이 희망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3,000권의 독서 후, 사색의 힘을 키우다
한 권의 책을 치열하게 읽었다면 반드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좋은 책은 읽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읽고 난 후도 자신의 무지함에 심장을 조여 오는 듯한 괴로움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독서는 진짜 독서가 아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저 몸을 쉬는 휴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휴식의 시간은 책에서 느낀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사색의 시간이어야 한다. 사색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독서는 가짜 독서이다.
이 사색의 시간에 진정한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철학을 세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는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니다. 독서를 통해, 사색을 통해 생각을 키웠다면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생각과 실천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독서의 힘이다. 나만을 위한 독서가 아닌 타인을 변화시키는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출판사 서평】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독서가 내 인생을 변화시켜 주지는 않는다. 또한 인생에 정답은 없듯, 지금 처한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고의 힌트를 제공한다. 독서는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통해 얻었다면, 나의 생각으로 그 힌트를 찬란한 지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인문학 책을 읽어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고 싶다면 역사책을 읽어라. 그리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자기계발서를 읽어라. 책을 읽는 습관을 들였다면 책 속에서 얻은 지식을 나의 마음에 쌓아라. 책은 읽는 만큼 나에게 돌아온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문제에 괴롭다면 책이 해결의 힌트를 줄 것이다.
진정한 독서의 힘은 나의 인생을 바꾸고, 주변인의 인생을 공감한다면 나아가 사회를 바꾸는 데 있다. 아는 것이 없다고, 인생의 스승이 없다고 불안해하지 마라. 무조건 읽어라. 그러면 내공이 쌓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