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김장언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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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경계에서 한국의 대안공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 대화―예술과 사회 그리고 맥락들: 양혜규 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상황을 우회하기 오픈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질문 바로크적 시나리오: 노재운 블로거 와 평론가 2011070420110927 여성주의 미술과 여성성에 대한 단상들 근대성의 경험에 대한 분열적 징후들: 송상희 소녀들은말할수있는가:써니킴 궤도의 외부: 조은지 여행의 시작―관찰자 관광객 예술가 아시아를 만나러 가는 길: 믹스라이스 8, 90년대 한국 미술계는 어떤 의미화의 과정이었나? 그리고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박이소 그가 사랑한―지금 한국에서 공공미술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환대의 여정―타자의 이름과 공동체, 그리고 나 잠시동안: 우순옥 단상들-미술이 사회와 대면할 때 스티브의 노트―기호의 유전은 경이로운가: 김홍석 talk to her: 이주요 재현의 위치 고백―돌아갈 곳 없는 자들의 향락에 관하여 불행한 의식: 고승욱 사물의 전유: 이슬기 콜렉티브에 대한 기억들 예술가의 변이: 임민욱 & 프레데릭 미숑 Post-; untitled or titled: 파트타임스위트 미술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앙투완을 위하여―대화 글목록

Description

이 책은 동시대 미술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해온 저자가 10여 년 넘게 한편으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시도해왔던 비평적 글쓰기와 큐레토리얼 글쓰기, 다른 한편으로는 저자가 비평가 혹은 큐레이터로서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들과 대면해온 글쓰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가지의 층위는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저자의 비평가-큐레이터로서의 실천을 교직하는 씨줄과 날줄이자, 현대미술이 어떻게 사회 속에서 의미의 균열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탐구의 자취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이 90년대 초반에 등장한 새로운 경향의 작품들과 전시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전 시기인 80년대의 미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태도와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90년대 이후의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미술의 양태적 변화를 기술하기보다는 정치사회적 변화, 이를테면 87체제(혹은 민주화), 신자유주의, 전 지구화 과정과의 연관성이나, 소비문화 및 대중문화 등의 문화적 전환과의 연관성에 주목한다. 저자의 비평적 의식을 벼리는 근거가 무엇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90년대 이래 최근까지의 한국미술에서 동시대성이라 명명할 만한 키워드들로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 ‘정치적인 것’의 새로운 도래와 포스트 민중미술의 문제(<미술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90년대 한국 현대미술을 우회하기>, <8, 90년대 한국 미술계는 어떤 의미화의 과정이었나?>), 대안공간(), 공공미술(상징과 소통―지금 한국에서 공공미술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오픈 스튜디오(<오픈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질문>), 콜렉티브 혹은 콜렉티비즘(<콜렉티브에 대한 기억들>), 재현의 문제(<재현의 위치>), 여성주의 미술(여성주의 미술과 여성성에 대한 단상들>), 예술가의 여행() 등은 분명 90년대 이후의 변화를 파악하게 해주는 중요한 키워드들이다. 그리고 이 중에서 어떤 것들은 90년대 이후로 트렌디한 유행처럼 보이기도 했고, 어떤 것들은 어떤 운동성을 지향하는 흐름으로 보이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미술계에서 드물게 신랄한 논쟁을 유발했던 아젠다이기도 했다. 비판적 의식으로 걸러내지 않으면 그저 지나치는 것으로, 아니면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기 쉬운 것일 수 있는 것이다. 동시대 미술에 대한 단순한 지형도 그리기를 훌쩍 뛰어넘어 비평적 개입의 생산성을 증거하는 텍스트들인 것이다. 저자에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들에서 어떻게 미술계 내부의 새로운 운동성을 상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모색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90년대 이후 미술과 사회, 미술과 정치 사이에서 비판적 입장들을 모색하고자 했던 다양한 작가들(양혜규, 노재운, 송상희, 써니 킴, 조은지, 믹스라이스, 박이소, 우순옥, 김홍석, 이주요, 고승욱, 이슬기, 임민욱 & 프레데릭 미숑, 파트타임스위트 등)의 태도와 작업 방식들을 주목하면서 비판적 사유의 현장이자 해방과 가능성의 틈새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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