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간다

티켓몬스터 and other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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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rologue 01 그들은 행복하다고 했다 _유민주 Prologue 02 가진 게 없으니 잃을 게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기죽지 않는다 _티켓몬스터 창업자 1부 지구 반대편에서 서로를 꿈꾸다 1장 카이스트와 뉴욕을 버리다 1. 예, 현스 오디오HYUN’S AUDIO입니다 2. 마크 저커버그가 부럽지 않아! 3. 굳었던 머리가 말랑말랑해지다 4. 4주가 아니라 1년이라고요? 5. 펜소리, 살아 있는 경영을 배우다 6. 두 번째 창업, 맥킨지로 가다 7. 의사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요 8. 똑똑한 사람들이 왜 컨설팅을 하지? 9. 콩글리와 택시풀 2장 미국의 저커버그와 한국의 스티브 잡스 1. 이제부터 티켓몬스터다 2. 얘들이 한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3. 글로벌 소셜 커머스 시장 4. 하고 싶은 거 해야지 5. 맨땅에 헤딩하자 6. 명함도 제안서도 없는 영업 시작 7. 좌충우돌 영업기 3장 D-20, 대책 없는 웹사이트 1. 오픈 3주 전, 처음부터 다 바꿔! 2. ‘와튼 스쿨 졸업, 맥킨지 뉴욕 근무’ 엄친아 탄생 3. 노정석 대표를 만나다 4. 첫 상품, 캐슬프라하 5. D-1, 눈 풀린 몬스터들 2부 티몬이 시작됐다 1장 밤 12시, 세상이 바뀐다 1. 오, 누가 샀다! 2. 불타는 조개구이, ‘뻘짓’ 3.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4. 삼바그릴, 첫 번째 위기 2장 새로운 사람들과의 도전 1. 엉성한 고객관리 2. 치킨에 맥주 내기, 경쟁이다 3. 든든한 지원군이 스스로 찾아오다 4. 서울을 둘로 나누다 5. 직원 20명, 인턴 40명 6. 런칭 5개월, 벌써 두 번째 이사 가다 7. 부산에 간 티켓몬스터 3장 1차 투자 유치가 시작되다 1. 첫 투자 협상의 어려움 2. 대니얼, 투자제안서를 보내다 3. 상표권 분쟁, 기업가치는 2배 상승 4장 경쟁자의 출현과 그루폰의 인수 제의 1. 강력한 경쟁자, 데일리픽이 등장하다 2. 그루폰, 인수를 제안하다 3부 티몬이 도약하다 1장 오픈 후 9개월, 경쟁사를 인수하다 1. 윙버스 창업자들 2. 데일리픽 인수, 그루폰과 경쟁하다 3. 인수를 할까? 말까? 4. 우리의 입장은 인수거절! 2장 새로운 시도와 조직재정비 1. 온라인 마케팅,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2.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하다 3. 지역 확장, 속도가 생명이다 4. 대형상품, 적극적인 비즈니스가 요구되다 5. 티몬스토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다 3장 조직도 2.0 1. 27살, 대표 신현성 2. 운영그룹, 고객 서비스와 업무 개선으로 재편하다 3. 창업 5개월, 고객 서비스 시작 4. 크리에이티브 센터, 브랜드 전략을 세우다 5.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를 갖추다 6. 신사업으로 확장하다 7. B2B 영업 조직을 책임지다 8. 재무 베테랑의 손길이 더해지다 8. 직원들을 위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다 4부 티몬이 간다 1장 티몬의 가치, Openness 1. 내부 프로세스 확립- 세일즈포스를 도입하다 2. 아스트릭스 인수, 개발력을 강화하다 3. 티켓몬스터에서 여성 구두를 판다고? 4. 티켓몬스터, 말레이시아에 가다 5. 분석적 마케팅을 도입하다 6. 티몬나우, 해피아워가 진화하다 2장 이제는 놀라움을 선사할 때다 1. 즐겁게 일하는 회사로 2. 1주년 기념, 모두를 위한 깜짝 파티 3. 고객들을 위한 블랙데이 이벤트 3장 3차 투자가 필요하다 1.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 2. 3차 투자자, 최종 후보를 추려내다 3. 리빙소셜과의 첫 만남 4. 리빙소셜에 반해버린 신현성 4장 리빙소셜과의 M&A 1. 투자·M&A 결정을 위한 1차 미팅 2. 리빙소셜의 한국 방문 3. 투자·M&A 결정을 위한 2차 미팅 4. 투자·M&A 결정을 위한 3차 미팅 5. 본격적인 M&A협상 6. M&A 계약 이후 epilogue 티몬, 세상을 바꾸다

Description

“2011년 10월, 티켓몬스터 대표 신현성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D 컨퍼런스’에 팀 오쇼네시Tim O’Shaughnessy 리빙소셜 CEO와 함께 연사로 참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산하 IT 전문매체인 [올씽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이 주최하는 ‘아시아D 컨퍼런스’에는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한 자리였다. 국내 소셜 커머스의 성장을 주도하고, 말레이시아 에브리데이닷컴을 인수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능력을 인정받아 초청된 신현성은 이 자리에서 소셜 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티켓몬스터와 리빙소셜이 함께 혁신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5백만 원으로 3천억 원 기업을 만든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도전기이자 ‘진짜’ 창업기 2010년 1월 15일, 신현성, 신성윤, 이지호, 김동현, 권기현. 다섯 명의 젊은이들의 만남으로 시작된 티켓몬스터는 1년 반 만에 직원 770명, 회원수 300만 명의 회사로 성장했다. 경쟁업체인 데일리픽, 개발업체인 아스트릭스, 말레이시아 소셜 커머스 업체 에브리데이닷컴, 리빙소셜과의 M&A를 통해 한국 벤처 역사를 새로 써온 티켓몬스터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201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이뤄낸 티켓몬스터의 이야기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이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자신들만의 길을 선택한 이십대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도전기’이자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좌충우돌한 ‘진짜’ 창업기다. “빨리 구매 중지시켜” “큰일났다!” "뭔데 그래?” “너무 많이 팔렸어.” 아침 9시, 쿠폰 구매인원은 300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때까지 티켓몬스터는 구매가 성사되는 최소 인원에 대한 기준은 명확했지만 최대 인원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현아, 빨리 구매 중지시켜. 사까나야 사장님이 1,000명 이상은 힘들대!” 최종 구매인원 1080명. 티켓몬스터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나타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판매를 중단하자 게시판에는 순식간에 질문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까나야 초밥 뷔페 결제가 안 되는데 이유가 뭔가요?’ ......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했다. 단순히 매진되었다는 말로는 구매 버튼을 누르던 고객들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그 순간 권기현이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들면서 김동현과 신성윤에게 말했다. “너희 둘이 옷장에서 정장 재킷 좀 꺼내와 봐. 내 것도!” “여기 서서 재킷 입고 두 팔 들고 벌서는 자세 취해 봐.” 김동현과 신성윤이 두 팔을 들고 벌 서는 자세를 취했다. “잠깐만 기다려.” 인턴에게 카메라를 맡긴 권기현도 재킷을 챙겨 입고 옆으로 다가가 같은 자세를 취했다. “하나, 둘, 셋.” 낮 12시. 티켓몬스터 웹사이트에는 상품소개 대신 세 명의 벌 서는 사진과 문구 하나가 올라갔다. - 본문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중에서 기업의 성공 사례에는 성공을 향한 야심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신과 다름없는 능력을 지닌 CEO가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그렇게 보자면 이 책은 기존 문법을 벗어난다. 창업자들은 컴퓨터에만 빠져 있다가 세상으로 뛰쳐나온 히키코모리형 괴짜들도 아니고, 성공DNA를 품고 태어난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들도 아니다. 게다가 치밀한 전략을 짤 만큼 한국의 시장상황에 정통하지도 않았고, ‘야심’은 그 말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었다. 다만 그들은 젊기에 유연했고, 결정함에 주저함이 없었고, 신속하게 행동했다. 서비스 오픈 3일째, 사까나야 초밥 뷔페 쿠폰이 사이트에 올라갔다. 그리고 12시간 후, 구매 인원 1,080명. 24시간 운영하는 쿠폰의 최대 구매인원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창업자들은 상점 수용 인원을 넘어서는 구매수로 인해 쿠폰 구매를 중단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쏟아지는 항의에 대한 이들의 대응은「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라는 캡션의 사진 한 장. 유머러스한 이 한 장의 사진은 고객에게 건넨 티켓몬스터 식의 커뮤니케이션이었고, 화가 나있던 고객들은 티켓몬스터에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유연함이 없었다면, 주저하며 행동하지 않았다면 고객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창업은 잃을 게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기죽지 않는다.” 오픈을 앞두고 신현성과 김동현은 통신사 임원과 미팅이 잡혔다. 사용자들이 젊고 많은 제휴업체를 가진 이들이기에 도움을 받는다면 티켓몬스터는 고객들에게 좀 더 확실히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중하게 인사를 한 후, 티켓몬스터의 서비스에 대한 발표를 시작했다. 그동안 수없이 해온 것이었지만, 중요한 자리인 만큼 더욱 열심히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임원이 갑자기 말을 끊었다. “잠깐만, 자네들 근데 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 거야?” “......” “아까 얘기 듣기로는 신현성 씨는 와튼 나와서 맥킨지에서 일도 했고, 김동현 씨는 카이스트 다니는 학생이라며? 자네들 이러고 다니면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해하는 지 알아? 내 아들이 지금 미국에서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데 걔가 제일 가고 싶어 하는 학교가 와튼이야. 내 아들이 와튼 나와서 이런 거 하고 다닌다고 하면 내가 쫓아다니면서 뜯어 말릴 거야. 자네들도 얼른 그만두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든지 학교로 돌아가.” “……” 신현성과 김동현은 끓어오르는 속을 애써 눌렀다. - 본문「좌충우돌 영업기」중에서 2010년 1월, 미국에서 온 신현성, 신성윤, 이지호는 카이스트 출신의 김동현과 권기현을 만났다. 앞길이 보장된 안정된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서 날아온 세 명의 젊은이와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남들과는 다른 꿈을 꾸고 있던 두 명의 젊은이가 만나 서로를 알아본 것은 행운이었다. 그리고 서비스 시작 전 4개월, ‘하루에 한 가지, 50퍼센트 할인’이라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은 김동현의 추진력과 권기현의 디테일한 감각과 만나면서 다시 한 번 다듬어졌다. 무모한 도전이라며 서비스를 들어보지도 않은 채 내치거나 한국 시장을 모른다며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젊은이들의 부질없는 헛고생이라 여기는 이들이 대다수였지만, 사이트도 없고, 명함도 없고 제안서도 없던 ‘티켓몬스터’가 50퍼센트 할인 서비스를 얻어내기 위해 상점을 다니며 영업한 이야기는 눈물어린 성공담이 아닌 유쾌하고 근성 있는 도전에 가깝다. 영업에 자신이 붙은 김동현은 어느 날 아는 선배로부터 ‘반얀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남산으로 향한다. “안녕하세요, 지배인님을 뵙고 싶습니다.” “어떤 일로 그러시죠?” “네, 단체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할인율을 상의하고 싶어서요.” 직원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단체 할인이요? 저희 반얀트리는 기본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회성 단체 할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김동현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내심 당황했지만 속으로 회원권을 할인 판매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회원제요? 그럼 회원권은 얼마죠?” “개인 회원권은 1억 원 선입니다.” “네? 1억 원이요?” 멋모르고 들어갔던 반얀트리는 새로운 세계였다. 이런 호텔의 서비스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반얀트리처럼 말로만 듣던 고급 서비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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