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해 13년 동안 조선에서 생활한 후 네덜란드로 돌아갔던 네덜란드인 선원 헨드릭 하멜이 그간 자신의 행적과 조선에 대한 정보를 모아 제출한 자료를 책으로 펴낸 <하멜 표류기>를 토대로 하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된 책이다. 95년 출간되었던 <우리는 코레아의 광대였다>의 개정판.
<하멜 표류기>는 그 중요성에 비하여 국내에 출간된 출판물은 몇 권 되지 않으며, 그나마 대중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은 거의 없는 편이다. 저자는 하멜의 기록인 <하멜 표류기>와 함께 첨부된 <조선왕국기>를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국내 사료와 국내외의 여러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한국사 연구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프롤로그
제1장 난파선
제2장 이 사람은 코레시안이다
제3장 시올로 가는 길
제4장 효종의 친위병
제5장 운명을 뒤바꿔 놓은 청나라 사신
제6장 유배 생활
제7장 탈출
제8장 왜나라의 개입
제9장 귀국
제10장 코레아를 발견하라
부록
17세기 우리말
하멜표류기 완역본
조선왕국기 완역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