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평전

필립 솔레르스
4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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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필립 솔레르스의 '진정한 모차르트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이다. 모차르트의 흔적을 찾아 곳곳을 순례하고 그가 남긴 편지들의 어구를 되새기며 끝없이 그의 음악들을 철학적,시적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모차르트를 둘러싼 당시의 상황과 그의 작품들을 긴밀히 연결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장 '육체'는 '레퀴엠'을 통해 천재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음악으로 말해지지 않고 상업적으로만 이용되는 천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은 저자를 천재의 고향 오스트리아로 이끈다. 그는 잘츠부르크와 비엔나에서, 푸른 다뉴브 강과 고요한 교회에서 모차르트를 만난다. 그리고 모차르트가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성 마르크스 묘지에서 천재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우리는 신의 아들을 비참한 가운데 죽게 내버려뒀다'고. 2장 '마음' 모차르트의 성장과 독립의 과정이 그려진다. 6살 때부터 다른 나라로 연주여행을 다녀야 했던 모차르트, 그는 이제 독립을 꿈꾼다. 아직도 자신을 열 살 꼬마인 것처럼 취급하는 사람들과 구속하고 강요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넌더리가 난 그는 첫사랑의 실패와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세계와 오페라 작곡에 대한 열망 속에 독립을 선언한다. 3장 '정신' 모차르트의 오페라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 작품들에서 모차르트가 '혁명적'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새로운 이성'을 추구하여 평정에 이르려 하는 자신의 의도를 불협화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모차르트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 그와 그 가족의 편지들도 자주 인용된다. 저자는 저속한 말과 해석할 수 없는 말장난으로 가득한 모차르트의 편지들에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사회적인 의무와 속박을 깨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즉 이 편지들은 모차르트의 유머, 조롱기, 자조, 활기, 그리고 그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할 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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