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vaggio's Shadow
L'ombra di Caravaggio
2022 · Biography/History · Italy, France
2h 00m · NC-17
The Catholic Church secretly investigates Caravaggio as the Pope weighs whether to grant him clemency for killing a r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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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3.5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그림자를 캔버스에 담아내다. 3.7/5점 24년 12월 5일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을 보면서 카라바지오의 화풍에 압도되었었다. 이 영화는 카라바지오라는 인물이 16~17세기 중세시대에 본인의 그림에 어떤 사람들을 담아냈는지 인물과 과정을 꽤나 진솔하게 담아낸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종교적인 상징과 규율을 떠나 예수가 있던 기원전에도, 카라바지오가 있던 중세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에도 가장 낮은 곳에 존재하는 보통의 사람들이 있다. 예수가 미천한 사람들과 함께했듯 카라바조도 미천한 사람들의 모습과 행동에서 성경이나 신화 속 인물들의 모습을 순수하게 발견해 캔버스에 담아냈을 뿐이었다는 점을 영화는 말하고 있는 듯하다. 역설적이게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에 따라 만들어진 교회(교황청)는 가장 예수에 가깝게 행동한 카라바지오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중세 교황청 사람들의 모습과 다를바가 있을까? 예수가 그랬듯 그리고 카라바지오가 그랬듯 어린 아이의 마음과 시선으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대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무교입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 한가람미술관에서 카라바지오와 그의 화풍을 추종한 화가들의 바로크 화풍의 미술작품을 먼저 감상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성유
3.5
잠 못 이루는 밤에 만난 이들이 제 영감의 원천이죠.
airness
3.0
미술 전공 교육자인 여자친구 덕분에 사전 공부를 하고 가서 다행이었다. 사실 카라바조는 고흐만큼 위대한 작가인데, 이제서야 조금씩 주목받고 있는 듯하다. (한가람미술관에는 여전히 고흐 작품에만 인파가 몰리고, 카라바조 작품은 한산하다고 한다.) 빛과 어둠의 만남에서 탄생하는 예술이란… 권력과의 갈등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것일까… 현실 속 인간의 고통을 강렬하게 표현한 화가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면 메두사,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과일 바구니 등이 있을 것이다.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법한 작품이지만, 실제로 보면 마치 사진처럼 사실적이고, 인물들의 표정과 분위기가 기괴할 정도로 어둡다.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강해, 자연스럽게 고야의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스토리 전개가 정신없어서 아쉬웠다. 초반에는 누가 주인공인지조차 헷갈릴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이것이 단순한 연출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삶 자체가 혼란스러웠다는 점을 반영한 의도적인 구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였지만, 보고 나면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는다. 아마도 카라바조의 기구한 운명 때문이겠지. 어둠이 있어야 빛이 더 빛나듯, 삶의 고난이 오히려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자드낌
2.5
워낙에 다이내믹한 삶을 산 예술가라 그런가 영화와 소설에서 좋은 소재가 되는 듯한 카라바조. 영화는 그의 그림대로 끝을 맺는다.
corcovado
2.0
영화 때깔이 공중파 기획 교양 프로 같다.
Gozetto
3.5
가장 낮은 곳에서 복음을 그린 광기의 화가를 난잡하게 그리다(3.5)
상맹
3.5
카라바조의 세속을 구원하기 위한 삶의 여정도 너무 아름답지만 카라바조 회화의 빛과 이미지를 영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영화적 축복이다.
양기자 (YCU)
3.0
예술가의 캔버스는 '위의 사람'만 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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