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omey
Le retour
2024 · Documentary · France, Senegal, Benin
1h 8m



November 2021. 26 royal treasures of the Kingdom of Dahomey are about to leave Paris to return to their country of origin, the present-day Republic of Benin. Along with thousands of others, these artefacts were plundered by French colonial troops in 1892. But what attitude to adopt to these ancestors’ homecoming in a country that had to forge ahead in their absence? The debate rages among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Abomey-Calavi.
Jay Oh
3.5
기묘한 다큐다. 과거가 낯선 현재를 바라보고, 이를 보는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레 미래를 향한다. 돌아온 영혼이 밤을 걷는다. As the past faces an unfamiliar present, so do we face an uncertain future.
MayDay
2.5
“되찾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난제들 속 찾아가야 하는 역사의 접근” 고유의 역사가 담긴, 그 나라의 혼이 담긴 물건을 되찾아오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어떻게 보존을 하며, 나머지는 어떻게 되찾아 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이전에 미래에 있을 아이들 혹은 이 나라의 민족에게 ‘역사’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는 방법과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 방법과 의견은 다양하기에, 정답이 없기에 난제가 되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 서 끝까지 민족의 혼을 지켜내는 것이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 중요한 숙제로 남아버렸다. 되찾는 과정을 조금만 더 세세하게 보여줬으면 싶었다. 기대했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서 아쉬웠고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민족 혹은 역사의 ‘혼’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연출이 가득하다. 다만 그러한 방식에 있어서 조금 난해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몰입감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대한민국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기에 스크린 속 국민들이 분개하고 침 튀기며 토론하는 것에 있어 조금 공감이 될 뿐이었다. -2024.10.09 / 29th BIFF / 18th Film-
주방장의 잡기술
3.0
집에 돌아와서도 쉴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2024 BIFF 2024년 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 마티 디옵
형남임
3.5
잔잔한 호수의 표면에 조그마한 파동을 일으킬 돌멩이 하나 던질 수 있다면
HBJ
4.0
'다호메이'는 프랑스가 강탈했던 유물들이 베냉으로 반환되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애틀랜틱스'의 마티 디옵 감독은 유물 반환이라는 큰 사건을 통해 식민주의의 여진과 재건에 대한 논쟁을 바라본다. 60분을 조금 넘는 이 영화는 프랑스가 가져간 다호메이 왕국의 유물들을 베냉에게 돌려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박물관에서 옮겨지고, 베냉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매우 가까이서 촬영하며, 이를 환영하는 베냉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고도 고작 26개의 작품들만 반환되고, 아직 수천개의 작품들이 남아있는 상황은 유럽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가 아프리카 대륙에 남기고 간 큰 흉터를 상기시킨다. 영화는 이를 둘러싼 다양한 베냉의 젊은 학생들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식민지 시대에 잃은 문화와 혼을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복원하고 재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를 어떻게 교육을 해서 후대에 남길 수 있을까에 대한 복잡하고 깊은 담론을 보여준다. 비록 마티 디옵 감독은 이를 중립적으로 지켜보는 것 같지만, '애틀랜틱스' 때처럼 판타지적인 요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 또한 내며,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가 내는 목소리와 열정에서 희망을 보고, 아직 역사의 빚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제국주의의 후손들을 나무란다.
혁민
4.0
중학교 때,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고 전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작품과 내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작품을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작품도 나를 보고 있었다. 되돌아온 유물들을 바라보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경이로운 눈빛에 개인적인 경험이 겹쳐지면서, 완전히 불가해한 느낌을 주는 다큐멘터리가 되었다.
김병석
4.0
‘여기 또한 내가 있을 곳이 아니오.’ 현실에서 박리된 전시장의 유리창 건너에서, 유물에 격리된 역사의 망령이 말한다. 동시대의 사변적 담론에 미혹된 채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 그렇게 속삭인다. 적요한 밤바람에 또 그렇게 묻혀버릴 목소리들을 이제는 들어야 한다. 어제의 기억으로 오늘의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율은사랑
4.0
제국주의가 남긴 후유증을 통각하는 과거의 영혼(들)과 어떻게 다시 공존할 수 있을지를 묻는 몽환적인 여정.
Please log in to see more comments!